한시(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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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金員外贈巉山淸上人(화김원외증참산청상인)
和金員外贈巉山淸上人(화김원외증참산청상인) 최치원(崔致遠) 海畔雲庵倚碧螺(해반운암의벽라) 遠離塵土稱僧家(원리진토칭승가) 勸君休問芭蕉喩(권군휴문파초유) 看取春風撼浪花(간취춘풍감랑화) 김원외랑에게 화답하여 참산 청상인에게 드리다 푸른 산마루에 바닷가 구름 낀 암자 티끌 세상 멀리 벗어난 스님의 집이라네 권하노니, 파초 심은 뜻을 묻지 말게나 봄바람이 꽃물결 흔듬을 보려 함이라네 청 상인에게 바닷가 구름 속의 저 암자 푸른 산에 의지해 속세와 멀리 떨어져 스님 거처로 딱 맞네 이보게, 파초 심은 뜻 물으려 말고 봄바람에 물결 살랑이는 것도 좀 보게나
2015.07.06 -
시성편우무심처
밀양영남루 密陽嶺南樓 / 金季昌 (海山 飜譯) 안활동남만리천 眼豁東南萬里天 동남으로 뚫린골로 먼 하늘 바라보니 일구형승속준전 一區形勝屬樽前 한 구역 좋은 경치 술통처럼 놓여있네 시성편우무심처 詩成片雨無心處 무심히 바라보다 시 한수 지었더니 흥축장강부진변 興逐長江不..
2015.06.30 -
죽계풍월환궁장
소수서원(紹修書院)순흥지(順興誌) 퇴계(退溪)의 시에 소백산 남쪽 옛날 순흥 고을 /小白南墟古順興 죽계 찬 냇물 위에 흰 구름 드리웠네 / 竹溪寒瀉白雲層 인재 기르고 도를 밝힌 기풍 한없이 우뚝하고 / 生材衛道風何遠 사당 세워 현자를 높임은 우리나라 효시였네 / 立廟尊賢事豈曾 우..
2015.06.30 -
[스크랩] 가을 漢詩 감상
★ 강릉경포대 (江陵鏡浦臺) - 안축(安軸) 雨晴秋氣滿江城(우청추기만강성)-비 개니 가을 기운 강언덕에 가득하고 來泛扁舟放野情(내범편주방야정)-다가오는 조각배는 한껏 소박한 정취로다. 地入壺中塵不倒(지입호중진불도)-땅은 병속에 들어 티끌도 이르지 못하고 天遊鏡裏畵難成(천유..
2015.06.25 -
[스크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는 서산대사가 아닌 이양연의 한시 야설(野雪),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시작하는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 오류가 확인된것은 모르던 원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 이 시가 유명해진것은, 김구 선생의 애송시로 알려졌고, 김구 선생 또한 서산대사의 시로 알고 있었기에 대중들..
2015.06.25 -
[스크랩] 五言節句모음.
* 5言節句 * 姜希顔詩(江山峯..) 江山峰巒合 江邊樹木平 白雲迷遠近 何處是蓬瀛 산은 봉우리마다 변하였고 강변은 나무로 뻗쳐있네 흰구름 속에서 길을 잃었네 어느산이 봉래산이란 말인가 * 陶潛先生詩(盛年不..)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젊은 시절은 다시오지 않..
201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