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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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추사
실사구시 구체적인 일로 실질 되게 하고 옳음을 추구한다 아직 우리에게 추사는 서예가다. 기괴한 조형의 대명사인 추사체를 만든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각인되어있다. 이것은 다분히 추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한 결과지만 추사체가 추사의 전부는 아니다. 그 나머지는 학문이다. 추사의 학문은 경학(經學)으로, 당시 경학은 고증학(考證學)이다. 고증학은 송·명대 공리공담에 치우친 성리학에 대한 반성으로 고증을 통한 고대 금석이나 기물을 통해 유교경전 본래 의미나 자구해석에 치중한 학문이다. ‘고고증금’하는 고증학에 대한 인식을 그의 ‘실사구시잠’을 보자. 攷古證今 山海崇深 옛 것을 상고하여 지금 것을 증명했으니/ 산처럼 높고 바다같이 깊도다 覈實在書 窮理在心 사실을 조사함은 책에 있고/ 이치를 궁구함은 마음에 있네 一源勿..
2022.12.25 -
조맹부 묵적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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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서법3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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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서법2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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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서법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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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상적
이상적(1803~1865)은 9대에 걸쳐 30여 명의 역과譯科 합격자를 배출한 우봉牛峰 이씨 집안에 태어났다. 아버지 이정직(李廷稷, 1781~1816)은 송석원시사에 드나들며 추재秋齋 조수삼趙秀三과 친하게 지냈던 시인이었으며, 장인 김상순도 설성雪城 김씨 출신의 역관이었다. 아홉 살 때부터 글을 ..
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