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재미(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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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先生 食瓜歌
栗谷先生 食瓜歌 六月炎天유월염천은 方極방극하고 七月流火칠월유화는 將臻장진이라 時維換節시유한절하니 人乃易腸인내역장이라 天災如此 천재여차하니 人病幾何인병기하요 水土腸病수토장병은 木麻身弓목마신궁이라 臨死呼天임사호천에 執熱願凉집열원양은 人之常情인지상정이요 天地自然천지자연이라 誰送土牛之寒수송토우지한하고 我取金龜之藏아취금구지장이라 換舊兩白衣환구양백의하니 正是靑少年정시청소년이라 執其先天之羲易집기선천지희역하고 扶其不移此枝彼枝鳩杖부기불이차지피지구장하야 西下石井서하석정에 남망초田남망초전하니 何許僉知하허첨지가 獨立高亭독입고정하야 榻設壇蒙탑설단몽하고 歌誦太平가송태평하니 日午中天일오중천에 往來井井왕래정정이로다. 怪哉괴재라 在心재심이여 計得於六下到出之數계득어육하도출지수하고 步出於三中貫一之道보출어삼중관일지도하야 弓弓矢矢궁궁시시가서..
2024.02.14 -
八
語源 여덟 팔 갑골문에서부터 어떤 물체가 두 쪽으로 대칭되게 나누어진 모습으로 지사자이다. 지금은 ‘여덟’이라는 숫자로 쓰이지만, “나누다”는 뜻으로 풀이한 『설문해자』 의 말처럼 어떤 물체가 두 쪽으로 대칭되게 나누어진 모습을 그렸다는 것이 정설이다.[1] 원래‘分’(나눌 분)의 의미를 가진‘八’자가 숫자 8의 의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에는 두 글자 독음이 서로 비슷하여 사람들이 ‘八’자를 써서 숫자 8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편방으로 ‘八’자를 쓰고 있는 많은 글자는 모두 ‘分’의 뜻이다. 가령, ‘分’자가 사물을 칼로 나눈다는 것을 나타내며, ‘公’(공변될 공)이 사물을 나눌 때 공평해야함을 나타낸다.[2] 文化 중국인은 ‘八’을 매우 좋아한다. 전화번호나 자동차 번호판에..
2023.03.07 -
채근담 후집 100 - 瀟洒
風花之瀟洒 雪月之空清 唯静者爲之主 풍화지소쇄 설월지공청 유정자위지주 水木之榮枯 竹石之消長 獨閒者操其權 수목지영고 죽석지소장 독한자조기권 바람과 꽃의 맑고 깨끗함과 눈과 달의 넓고 맑음은 오직 고요한 자만이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성하고 메마름과 대나무와 돌의 소멸과 장수는 홀로 한가로운 자만이 그 권리를 누린다. * 瀟洒(소쇄) : 맑고 깨끗함.
2022.10.05 -
경천애인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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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부장
춘부장(椿府丈)과 훤당(萱堂) 요즘은 잘 쓰지 않게 되었지만, 춘부장(椿府丈)은 상대방의 아버지를 높여 부를 때 흔히 쓰던 말이다. 춘부장(春府丈)으로도 쓴다. 춘(椿)은 대춘(大椿)이라는 상상 속의 나무이다. 장자(莊子)는 이 나무가 8천 년을 봄으로 삼고, 다시 8천 년을 가을로 삼는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대춘의 일 년은 자그마치 3만 2천 년이나 된다. 부(府)는 돈이나 문서를 보관해 두는 창고, 즉 큰 집을 뜻한다. 장(丈)은 손에 막대를 든 모습으로 어른이란 뜻이다. 춘(椿)자에는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고, 부장(府丈)이란 집안의 큰 어른이란 뜻이다. 또 자신의 어머니는 모친(母親)이나 자친(慈親)이라 부르고, 남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높임의 뜻으로 당(堂)자를 붙여 자당(慈堂)이..
2022.03.25 -
[스크랩] 한자 부수 사람
woojinran 2015년 6월 2일 화요일 한자 부수 사람 ■ 사람 인(人/亻) - 사람의 옆 모습 상형문자를 살펴보면 사람 인(人/亻)자는 팔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사람의 옆 모습을 본따 만든 글자이다. 사람 인(人/亻)자는 사람과 관련되는 모든 글자에 들어간다. 믿을 신(信)자는 사람 ..
20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