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書藝畵鑑賞(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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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抱孤村遠
水抱孤村遠 山通一徑斜 不知深樹裏 還住幾人家 (수포고촌원 산통일경사 부지심수리 환주기인가) 물가 외로운 마을 멀리 보이고 산은 비스듬한 오솔길로 이어지네 깊은 숲 속 알지 못하리 몇 사람이나 돌아와 사는지 ☞ 유구(劉球/명), ※ 근현대 중국화가 황군벽(黃君璧)의 (1955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호약사(胡若思)의 (1940年作) ※ 청대(淸代) 화가 고운(顧澐)의 (1878年作) ※ 청대(淸代) 화가 장지만(張之萬)의 ※ 청대(淸代) 서화가 달중광(笪重光)의
2022.04.29 -
추림죽엽도(秋林竹葉圖
※ 명대(明代) 화가 심주(沈周)의 선면(扇面) 寂歷秋林竹葉乾 鬢毛蕭索自生寒 高山流水天然調 抱得琴來不用彈 (적력추림죽엽건 빈모소삭자생한 고산유수천연조 포득금래불용탄) 적막한 가을 숲에 댓잎 바삭하고 살짝 쓸쓸하니 절로 찬 기운 도네 높은 산 흐르는 물이 자연의 가락을 울리니 거문고 안고 왔지만 탈 필요 없네 ☞ 심주(沈周)의 선면(扇面)에 부친 당인(唐寅)의 시(詩) - 寂歷: 고요하고 쓸쓸함(寂寞) - 蕭索: 고요하고 쓸쓸함(蕭條) cf: 松風澗響天然韻/高山流水天然韻/高山流水天然調/松風流水天然調/明月松風天然調 ※ 명대(明代) 화가 조희(曹羲)의 선면(扇面) (1565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주정(朱鼎)의 성선(成扇) (1930年作) ※ 명대(明代) 화가 문징명(文徵明)의 ※ 청대(淸代) 화가 오곡상(..
2020.11.25 -
중국 명대(明代) 동기창(董其昌)의 도홍경시의도(陶弘景詩意圖)
중국 명대(明代) 동기창(董其昌)의 도홍경시의도(陶弘景詩意圖) 도홍경 작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산중에는 무엇이 있는가 嶺上多白雲(영상다백운) 산 위에 흰구름이 있네 只可自怡悅(지가자이열) 다만 나 홀로 즐길지언정 不堪持贈君(불감지증군) 임에게 보내드릴 수는 없네 태그..
2019.02.11 -
[스크랩] 소군출새(昭君出塞)
◇ 청대(淸代) 황산수(黃山壽)의 <소군출새도(昭君出塞圖)> (1899年作, 設色紙本,123×32cm) 却憑紅袖作長城 馬上琵琶出塞行 圖畵若留眞面目 誰從靑冢識香名 (각빙홍수작장성 마상비파출새행 도화약류진면목 수종청총식향명) 궁녀를 앞세워 장성을 삼으니 말 위에서 비파 타며 변방을 ..
2018.09.04 -
[스크랩] <소군출새(昭君出塞)>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自然衣帶緩 非是爲腰身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 자연의대완 비시위요신)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네 자연히 옷이 헐렁거리니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 동방규(東方虯), <소군원(昭君怨)> ※ 당나라 때의 시인 동..
2018.09.04 -
[스크랩] 결려하일학망기(結廬何日學忘機)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반산도(盤山圖)> 수권(手卷) (設色紙本, 87×40cm) . 暮春殘雪點征衣 曉起衝寒下翠微 勝境難忘情脈脈 名山乍別意依依 巖前芝草勞僧贈 洞口桃花笑客歸 萬壑松濤千尺雪 結廬何日學忘機 (모춘잔설점정의 효기충한하취미 승경난망정맥맥 명산사별의의의 암전..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