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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謝安) 세설신화
◈ 백성의 편에 선 사안(謝安 320 ~ 385) 사안(謝安)은 동진시대(東晉時代) 중기의 정치가로 자는 安石으로 河南省 출신이다. 처음에는浙江省 會稽의 莊園에서 王羲之등과 유유자적하다가 40세에 출사하여 尙書僕射, 司徒, 太保등을 지냈다. 원래 陳郡 謝氏 謝安은 名門大族이 아니었으나, 謝安의 조부 謝衡이 西晉때 國子祭酒를 지낸 뒤로 西晉과 東晉의 교체시기에 謝衡의 아들 謝鯤과 謝鯤의 73) 《世說新語》 賞譽편 제62조. 아들 謝尙을 거치면서 점점 가문을 형성하였으며, 계략으로 군벌 ‘桓溫’의 찬탈 을 저지하는 동시에 조카인 謝玄74)을 기용하여 前秦 符堅의 대군을 淝水의 싸 움에서 격퇴하는 등 東晉왕조에 이바지하였다. 이에 謝氏집안은 東晉 제일의 名門大族이 되었다. 謝安은 《世說新語》에서 등장회수가 총..
2022.09.22 -
바둑이야기
바둑은 마주 앉은 두 사람이 흑·백의 바둑돌[碁石]을 나누어 갖고 번갈아 반면의 임의의 바둑판의 361개 교차점에 놓아 수법과 기력을 겨룬 끝에 차지한 '집[戶]'의 다소에 의해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완전한 집이 두 집 이상 있어야 살며, 집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 이기는 실내 오락이다. 바둑이란 일러온 놀이는 여러 가지로 표현되는데 한자로는 '棋(기)' 또는 '碁(기)'라고 쓰며, 별칭은 혁(奕)·혁기(奕棋)·위기(圍棋)·난가(爛柯:仙人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던 나무꾼이 도끼 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름)가 있으며, 귤중지락(橘中之樂: 귤속에서 즐기는 재미), 수담(手談: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끼리라도 바둑을 두면 마음이 통한다는 뜻), 하락(河洛:河圖..
2022.09.22 -
정약용 명고시
공자의 제자 염구는 원래 재산이 많은 권력자인 계강자(季康子)의 가신이 되었는데, 그의 재산을 늘려주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였다. 이에 공자는 크게 노하여 제자들에게 “그는 더 이상 우리 문도가 아니다. 자네들은 북을 울려 그를 공격해도 좋다.(非吾徒也 小子鳴鼓而攻之可也)”고 하였다. [논어] 선진(先進) 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다산시문집]에는 `번옹 댁의 잔치 모임에 초청을 받았으나 가지 않았다[樊翁宅?集見招不赴]’ 라는 제목의 시가 실려 있다.([다산시문집] 제2권 詩) 재상 집에 초대 받아 모두가 드높이고 / 黃閣招延衆所尊 깊은 방 촛불 켜고 밤늦도록 요란하네 / 曲房銀燭五更喧 창생은 어찌하고 동산기와 노니는가 / 蒼生莫奈東山妓 이름난 북해 동이 술에 모두들 모여들고 / 名勝皆..
2022.09.22 -
嵇康 酒會詩
주회시(酒會詩-술자리에서 지은 시) 流詠蘭池 난초蘭草 피어 있는 연못가를 거닐며 노래하는데 和聲激朗 어우러지는 소리가 맑고 깨끗하네. 操縵淸商 거문고 뜯으며 을 합주合奏하고 遊心大象 마음을 큰 도리道理에서 노닐게 하네. 傾昧修身 밝은 도道로 몸을 닦으니 惠音遺響 아름다운 음音에 울림이 남네. 鍾期不存 종자기鍾子期도 없는데 我志誰賞 내 뜻을 누가 즐기겠는가? 죽림칠현 거문고타는 혜강
2022.09.21 -
권군갱진일배주
◇ 명대(明代) 화가 구영(仇英)의 선면(扇面) (設色金箋, 17×51cm)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위성조우읍경진 객사청청유색신 권군갱진일배주 서출양관무고인) 위성의 아침에 비 내려 먼지 적시니 객사의 푸른 버들 더욱 산뜻하구려 그대에게 권하노니 한잔 더 들게나 서쪽으로 양관을 떠나면 벗이 없나니 ☞ 왕유(王維/唐), . 일명 또는 - 남송(南宋)의 위경지(魏慶之)가 편찬한 시화집(詩話集)인 ≪시인옥설(詩人玉屑)≫에는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다. 북송(北宋)의 곽무천(郭茂倩)이 펴낸 ≪악부시집(樂府詩集)≫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 명나라 때의 시인 호응린(胡應麟)은 왕유(王維)의 이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성당(盛唐) 절구의 압권(壓卷)'이라고 평가한 바..
2022.09.20 -
12벽괘외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