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挂一漏萬
"만가지를 괘념하느라,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빠뜨렸다"라는 뜻인 "괘만루일"과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느라 만 가지 일을 놓쳤다"라는 뜻인 "괘일루만"! 이 둘 중에 어느 편을 택할까? 정작 문제는 핵심 역량의 우선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라는 각자의 가치관 문제다. 그렇다면 나는 아무래도 "괘일루만"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만 가지 것을 잊어버리고 열중할 만큼 골돌하게 전념했다면 여한이 없지 않겠는가? 하기야 "괘만루일"도 알고보면 놓친 한 가지가 여태 관심 갖던 만가지보다 오히려 더 애석하다는 뜻이 담겨 있을 테니까 피장파장 아닐까. 역시 "괘일루만"을 쓴 문헌이 더 많이 남아 전해오고 있다. 1. "신은 오랜 병으로 정신이 어두어 말에 두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간 나라를 근심하는 정성만큼은 ..
2022.10.05 -
顏昇 - 瘗琴銘
안승 - 예금명 (657년) 顏昇 - 瘗琴銘 당(唐) 현경이년(顯慶二年) 657년 8월에 세워졌으며 안승(顏昇)이 찬(撰)하고 서(書)하였다. 청(清)나라 가경초년(嘉慶初年) 강소오현(江蘇吳縣)에서 출토되어 현재 국가도서관(國家圖書館)에 소장되어있다.
2022.10.05 -
채근담 후집 100 - 瀟洒
風花之瀟洒 雪月之空清 唯静者爲之主 풍화지소쇄 설월지공청 유정자위지주 水木之榮枯 竹石之消長 獨閒者操其權 수목지영고 죽석지소장 독한자조기권 바람과 꽃의 맑고 깨끗함과 눈과 달의 넓고 맑음은 오직 고요한 자만이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성하고 메마름과 대나무와 돌의 소멸과 장수는 홀로 한가로운 자만이 그 권리를 누린다. * 瀟洒(소쇄) : 맑고 깨끗함.
2022.10.05 -
동문오東門吳
열자列子는 양주楊朱에게 그 외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 「옛날 위魏나라에 동문오東門吳라는 사람이 있었네. 그의 아들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고 말았는데 동문오는 근심조차 하지 않았네. 그래서 청지기가 동문오에게 물었지. 그러자 동문오가 대답했지. 동문오는 운명에 순응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던 거지 나의 죽음을 생각할 때도 그래. 원래 나란 존재는 없었던 것이 아닌가. 그때는 내가 나로 인해 염려할 필요가 없었지. 내가 죽는다는 것은 원래 내가 없던 그대로 돌아가는 것과 똑같지. 그러므로 나는 나의 죽음을 조금도 염려할 필요가 없네. 자네들도 얼마 있지 아니하여 나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 하더라도 슬퍼하거나 근심하지 말게. 없다가 있게 된 삶이나 있다가 없게 된 죽음이나 다 조삼모사朝三暮..
2022.10.04 -
馮昭儀
馮媛當熊- 馮昭儀가 곰을 抵當하다 前漢元帝馮昭儀 左將軍奉世女 平帝祖母也. 前漢 元帝의 馮昭儀는 左將軍 馮奉世의 딸이요, 平帝의 祖母이다. 拜倢伃 內寵與傅昭儀等. 倢伃에 임명되어 임금의 총애가 傅昭儀와 같았다. ▶倢伃: =婕妤. 宫中嫔妃的“职称”, 据说西汉宫中的嫔妃名号分为十四等:昭仪、婕妤、娙娥、容华、美人、八子、充衣、七子、良人、长使、少使、五官、顺常、舞涓等。 ▶內寵: 宮女에 대한 임금의 사랑. 上幸虎圈鬪獸. 황제가 호랑이의 우리로 짐승의 싸움을 구경하려고 거둥하였다. ▶虎圈: 养虎之所 後宮皆坐. 後宮들도 모두 앉아있었다. 熊佚出圈 攀檻欲上殿. 곰이 우리 속에서 뛰쳐나오더니 난간을 잡고 어전으로 오르려 하였다. 左右貴人傅昭儀等皆驚走. 좌우의 貴人들과 부소의 등은 모두 놀라 달아났다. 倢伃直前當熊而立. 첩여는 다..
2022.10.04 -
시지프스
시시포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아이올로스인의 시조인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에피레(훗날의 코린토스)의 창건자이며, 사대제전경기회의 하나인 이스토미아 경기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플레이아데스의 하나인 메로페와 결혼하여 글라우코스 등을 낳았다. 그리스신화 속에서 인간 가운데 가장 교활한 인물로 유명한데, 헤르메스로부터 들키지 않는 도둑 기술을 물려받은 아우톨리코스조차도 그를 속이지는 못하였다. 도둑질한 물건의 형태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우톨리코스는 시시포스의 소를 훔친 뒤에 모양과 색깔을 바꾸었지만, 시시포스가 미리 소 발굽에 찍어 놓은 표시 때문에 발각되었다. 시시포스는 이를 계기로 아우톨리코스의 딸 안티클레이아에게 접근하여 어울렸다. 이 때문에 ..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