馮昭儀

2022. 10. 4. 19:16알아두면 조은글

馮媛當熊- 馮昭儀가 곰을 抵當하다


前漢元帝馮昭儀 左將軍奉世女 平帝祖母也.

前漢 元帝의 馮昭儀는 左將軍 馮奉世의 딸이요, 平帝의 祖母이다.


拜倢伃 內寵與傅昭儀等.

倢伃에 임명되어 임금의 총애가 傅昭儀와 같았다.

▶倢伃: =婕妤. 宫中嫔妃的“职称”, 据说西汉宫中的嫔妃名号分为十四等:昭仪、婕妤、娙娥、容华、美人、八子、充衣、七子、良人、长使、少使、五官、顺常、舞涓等。

▶內寵: 宮女에 대한 임금의 사랑.


上幸虎圈鬪獸.

황제가 호랑이의 우리로 짐승의 싸움을 구경하려고 거둥하였다.

▶虎圈: 养虎之所


後宮皆坐.

後宮들도 모두 앉아있었다.


熊佚出圈 攀檻欲上殿.

곰이 우리 속에서 뛰쳐나오더니 난간을 잡고 어전으로 오르려 하였다.


左右貴人傅昭儀等皆驚走.

좌우의 貴人들과 부소의 등은 모두 놀라 달아났다.


倢伃直前當熊而立.

첩여는 다만 앞으로 곰을 마주하여 서 있었다.


上問

人情驚懼 何故前當熊.

황제가 물었다.

“사람들의 심정이 모두 놀라고 두려워하는데 무슨 까닭으로 앞으로 곰을 마주하느냐?”


對曰

猛獸得人而止.

妾恐熊至御坐. 故以身當之.

대답하였다.

“맹수는 한 사람을 잡으면 그치는 법입니다.

저는 곰이 御坐로 갈까 염려하여 몸으로써 抵當하였습니다.”


上嗟嘆 倍敬重焉.

임금이 감탄하여 갑절이나 공경하고 소중히 여겼다.



[註解]

▶ 前漢(전한) - 《전한서》 <外戚傳〉67에 있는 이야기임. 《列女傳》권 8에도 보임.

▶ 健仔(첩여)-한(漢)나라 무제(武帝)때 둔 여관(女官)의 이름.

▶ 後宮(후궁)-후비(后妃).

▶ 貴人(귀인)-한대(漢代)의 여관(女官). 황후(皇后)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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