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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간찰 서식집~~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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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삼 간찰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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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희 간찰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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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점방맹(杜漸防萌)
두점방맹(杜漸防萌) ▶ 杜(막을 두) 漸(점점 점) 防(막을 방) 萌(싹 맹) ▶ 나쁜 일이 아직 미약할 때 더 이상 커지지 못하도록 함. 점은 사물의 시작이고 맹은 싹이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아 보이면 사물의 첫 단계에서 아예 제거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 애시당초 싹이 나오지 못하도록 함. 악화되기 전에 미리 손을 쓴다. ▶ 서기 88년 동한(東漢)의 장제(章帝)가 죽자, 그의 열 살된 아들 화제(和帝)가 제위를 계승하였다. 그의 할머니인 두태후(竇太后)가 조정의 일에 참여하게 되고, 외척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였다. 두태후는 소금과 철의 전매를 금지하는 명을 내렸으며, 두헌(竇憲)은 지방의 호족들을 장악하는 한편, 사당(私黨)을 조직하여 조정 내부와 각 현(縣)에 파견하였다. 이러한 사당의 조..
2023.11.13 -
세한도 발문
세한도 : 세로 23.7 가로 1388.95cm / 국보 제180호 추사 김정희가 그린 그림으로 국보 180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크기는 23cm*69.2cm. 세한도(歲寒圖) 발문(跋文) 去年以晩學大雲二書寄來(거년이만학대운이서기래) 今年又以藕耕文編寄來(금년우이우경문편기래) 此皆非世之上有(차개비세지상유) 購之千萬里之遠(구지천만리지원) 積有年而得之(적유년이득지) 非一時之事也(비일시지사야) 그대가 지난해에 계복(桂馥)의 운경(惲敬)의 두 책을 부쳐 주고, 올해 하장령(賀長齡)이 편찬한 120권을 보내 주니, 이는 모두 세상에 흔한 일이 아니다. 천만리 먼 곳에서 사온 것이고, 여러 해에 걸쳐서 얻은 것이니 일시에 가능했던 일도 아니었다. 且世之滔滔(차세지도도) 惟權利之是趨爲之..
2023.11.05 -
"유박(柳樸, 1730 ~ 1787)이 쓴 <화암수록(花庵隨錄)
“깊은 밤 홀로 꽃 사이에 서니 옷깃 가득 이슬과 향기에 젖어…” [달은 서산에 숨고 밤은 적적한 삼경, 이 몸 홀로 꽃 사이에 서니 옷깃 가득 이슬과 천연의 향기에 젖는다.화암(花菴)에서 잠을 실컷 자고 나니 흰 갈매기는 모두 날아간다. 뜰 가득 석양이 내리쬐고 강촌은 적적할 때 어디선가 뱃사공은 뱃노래 한 가락을 뽑아 어기여차 소리 원근에서 들려온다.붉고 흰 꽃 몇 그루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다정한 사람은 술병을 들고 나귀를 울리며 온다. 상에는 책, 시렁에는 거문고. 웬일인지 아이들은 바둑판 하나를 다시 내온다.] 세속적이고 번잡한 일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지내고, 꽃과 함께 보내는 여유로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는 백화암을 짓고서 서울의 저명한 문인들에게 연락하여 시문을 받았다. 꽃에 대한 사..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