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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상해원경(萬祖上解寃經)
선망조상 후망조상 부모좌우조상 혼령님과 다생사자 다생남녀 형제숙백 숙질남매 원근친척 무주고혼 금일영가 저혼신은 혼이라도 오셨으면 만반진수 흠양하고 일배주로 감응하시고 살다남으신 명과복록은 자손궁에 전하시고 송경법사 법문받아 모질악자 악심버리시고 착할선자 선심돌려 풍화환난 제처주시고 재수소원 생겨주시고 왕생극락 들어가서 인도환생 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 금일영가 저혼신은 무엇이맺혀 원이시며 무엇이맺혀 한이나요 원은맺혀 한이되고 한은맺혀 원이되니 낮이면 양기품고 새가되야 앞문으로다가 엿을 보고 밤이되면 음기품고 쥐가되여 뒷문으로 엿을보아 꿈가운데 래왕하고 맘가운데 래왕한들 혼이오면 온줄알며 넋이간들 간줄아나 흐르나니 눈물이요 모롱부롱 한숨이라 세상사를 생각하니 묘창해지 일색이요 이세상에 탄생할제 남난시에 나..
2023.12.24 -
두보(杜甫) 시 모음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 두보(杜甫) 강물 빛이 푸르니 새가 더욱 희고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 강물 빛이 푸르니 새가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산청화욕연) : 푸른 산의 꽃이 타는 듯이 붉구나. 今春看又過(금춘간우과) : 이봄이 가는 것을 또 보게 되니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 어느 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 逾白(유백) : 더욱 희다. 逾(넘을 ‘유’)는 ‘더욱, 한층’의 뜻. * 花欲燃(화욕연) : 꽃이 활짝 피어서 불붙는 듯하다. 두보의 작품집인 《杜工部集(두공부집)》에 실려 있는 5언절구의 시로 절구(絶句)라는 제목의 시가 여러 곳에 산재한다. 절구(絶句)는 한시(漢詩) 근체시(近體時)의 하나로 기(起)ㆍ승(承)ㆍ전(轉)ㆍ결(結)의 구(句)로 되어 있으며, 중국(中國) 육조(六朝)의 악부(..
2023.12.12 -
고백행(古柏行)두보(杜甫)
孔明廟前有老柏(공명묘전유로백) 공명의 사당 앞에 오래된 측백나무가 있는데 柯如靑銅根如石(가여청동근여석) : 가지는 청동 같고 뿌리는 바위와 같네 霜皮溜雨四十圍(상피류우사십위) : 서리 같은 껍질은 빗물에 젖고, 둘레는 사십아름 黛色參天二千尺(대색참천이천척) : 검푸른 빛으로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네 君臣已與時際會(군신이여시제회) : 군신이 이미 시국에 따라 함께 모였으니 樹木猶爲人愛惜(수목유위인애석) : 나무도 사람의 사랑과 아낌을 받는구나. 雲來氣椄巫峽長(운래기접무협장) : 구름 몰려오면 그 기운 길게 무협까지 이어지고 月出寒通雪山白(월출한통설산백) : 달 떠오르면 그 찬 기운이 설산의 흰 눈과 통하네 憶昨路繞錦亭東(억작로요금정동) : 지난날 생각해 보면, 옛길은 금정의 동쪽을 휘감아 돌고 先主武侯同閟宮..
2023.12.12 -
고씨화보와 조선후기 화단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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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이 도입한 이지 저서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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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의 기호 초서원리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