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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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漢詩와 書藝 / 燈下看書 - 栗谷 李珥
燈下看書 등불 아래서 글을 본다 栗谷 李珥 何處人間有廣居 (인간하처유광거) 百年身世是蘧廬 (백년신세시거려) 初回海外游仙夢 (초회해외유선몽) 一盞青燈照古書 (일잔청등조고서) 인간 어디에 진정한 광거(廣居)가 있단 말인가 백년의 이 몸, 잠깐 쉬어 갈 뿐이로세 모처럼 해..
2013.01.09 -
[스크랩] 漢詩와 書藝 / 夜坐記事 - 梅月堂
夜坐記事 梅月堂 東嶺風初急 (동령풍초급) 동쪽 고개에 부는 바람 처음 급하면 西峰月落時 (서봉월낙시) 서쪽 봉우리엔 저 달이 떨어질 때라 禪心唯寂寞 (선심유적막) 선하는 마음은 적막뿐인데 夜色轉淸奇 (야색전청기) 밤 빛은 도리어 맑고 기이해진다. 露冷雁聲緊 (로랭안성긴) 이슬이..
2013.01.09 -
[스크랩] 漢詩와 書藝 / 春日城南卽事 - 陽村 權近
春日城南卽事(춘일성남즉사) 春風忽已近淸明(춘풍홀이근청명) 봄바람 문득 불어 청명날 가까우니, 細雨翡翡成晩晴(세우비비성만청) 보슬비 보슬보슬 저물도록 개지 않네 屋角杏花開欲遍(옥각행화개욕편) 집 모서리 살구꽃은 활짝 피려는지, 數枝含露向人傾(수지함로향인경) 몇 가지 이..
2013.01.09 -
[스크랩] 漢詩와 書藝 / 용산 초정(龍山草亭) - 오숙 /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초대작가전 출품(강창화)
한국 서예계의 큰별 석산 강창화 昔山 姜昌和 용산 초정(龍山草亭) - 오숙 一天秋月照淸江(일천추월조청강) 온 하늘에는 가을달빛 맑은강 비추고 草閣虛寒閉小窓(초각허한폐소창) 초정은 비어 차가워서 작은 창문 닫아본다. 柔櫓數聲潮上岸(유로수성조상안) 부드러운 노젖는 소리, 물결..
2013.01.09 -
[스크랩] 漢詩와 書藝 / 拿山春雪 - 艸衣 張意恂
拿山春雪 한라산의 봄눈 艸衣 張意恂 詩 淸明時節日華繁(청명시절일화번) 청명 절기라 날씨 화창하여 碧海澂消萬里雲(벽해징소만리운) 푸른 바다에 먼 구름마저 스러지고 산은 맑은 하늘 誰信瀛州山一抹(수신영주산일말) 어느 누구가 보아도 영주산으로 비친다 皎然戴白際蒼垠(교..
2013.01.09 -
[스크랩] 漢詩와 書藝 / 脫意 - 梅月堂 金時習
脫意 (떠돌이) /梅月堂 金時習 萬壑千蜂外 孤雲獨鳥還 (만학천봉외 고운독조환) 此年居是寺 來歲向何山 (차년거시사 내세향하산) 風息松窓靜 香鎖禪室閑 (풍식송창정 향쇄선실한) 此生吾已斷 棲迹水雲間 (차생오이단 서적수운간) 만학천봉 저 넘어, 외로운구름 홀로가는 저 새, 금년은 ..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