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자성어(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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矰繳之說 증작지설
矰 주살 증 繳 주살 끈 작 之 갈 지 說 말씀 설 성어 1. 주살로 새를 잡아 맞으면 횡재(橫財)를 하듯이 만일(萬一)의 요행(徼幸ㆍ僥倖)을 바라고 하는, 2. 무책임(無責任)한 언론(言論)을 이름. 3. 자기(自己)의 이익(利益)만을 목적(目的)으로 하여 남에게 하는 말. 출전 한비자(韓非子) 鴻鵠歌 漢高祖 劉邦 홍곡가 한고조 유방 鴻鵠高飛 一擧千里 홍곡고비 일거천리 羽翮已就 橫絶四海 우핵이취 횡절사해 橫絶四海 當可奈何 횡절사해 당가내하 雖有矰繳 尙安所施 수유증작 상안소시 고니새 높이 날아 한번에 천리를 가는도다. 날개짓을 이미 하여 사해를 쏜살같이 나는구나. 사해를 쏜살같이 나니 어찌하리오. 비록 화살이 있다 해도 어찌 쏠 수 있으리오.
2023.03.06 -
箕山之志
고대 중국의 허유가 기산에 숨어 절조를 지켰다는 이야기에서, 은둔하는 고결한 뜻을 이르는 말 중국 하남성(河南省) 등봉현(登封縣)의 동남쪽에 있는 산. 요(堯) 임금 때의 은자(隱者)인 소보(巢父)와 허유(許由)가 이곳에 숨어 살아 '기산지절(箕山之節)'ㆍ'기산지지(箕山之志)' 등의 고사가 전함. 굳은 절개 또는 절의. 굳은 절개나 신념에 충실함의 비유. 許由(허유)가 堯(요) 임금이 왕을 양위한다는 말을 듣고 귀가 더러워 귀를 씻고 기산에 은거 하였다는 옛일에서 온 말. 箕山之操(기산지조). 箕山之志(기산지지). 또는 許由巢父(허유소부). 越俎代庖(월조대포) 요리사가 요리를 잘못한다고 시동이나 시주가 술 단지와 고기 그릇을 들고 그를 대신할 수 없음. 직권을 벗어나 남의 일을 대신하거나 신분에 어긋나는..
2023.02.27 -
疎而不漏
天網恢恢(천망회회) 疎而不漏(소이불루) -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긴 듯하나 놓치지 않는다 - [뜻풀이] 하늘의 그물은 그 그물코가 성긴 것 같지만, 물건을 건져 올림에서는 필요한 것은 빠뜨리지 않는다는 뜻으로서, 천도(天道)는 믿을 바 못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선악(善惡)의 응보(應報)는 하나도 유실(遺失)시키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서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속담이 있다. 그것은 ‘Heaven vengeance is slow but sure-천벌은 느리나 반드시 내리는 법이다'는 것이다. 천망(天網)이란 노자(老子)가 말한 것처럼, 하늘이 악한 사람을 잡기 위해 처 놓는 그물이라는 뜻으로서 하늘의 법률, 자연의 제재, 천연의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마지막 「누(漏)」 자..
2022.11.04 -
倉庫
「창씨(倉氏)와 고씨(庫氏)」라는 뜻으로, 「어떤 사물(事物)이 오래도록 변(變)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창고(倉庫)는 여기서 유래(由來)함. 중국(中國) 북위(北魏)의 창씨(倉氏)와 고씨(庫氏)가 세습적(世襲的)으로 곳집(庫-)을 맡아본 데서 연유(緣由)한다. 이는 창씨(倉氏)와 고씨(庫氏) 집안이 대대(代代)로 곳집(庫-) 지키는 일을 잘 처리(處理)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氏자 성씨 씨 1. 각시 2. 성씨(姓氏) 3. 씨, 사람의 호칭(呼稱) 4. 존칭(尊稱) 5. 무너지다, 산사태(山沙汰) 나다 a. 나라의 이름 (지) 氏자는 ‘성씨’와 관련된 한자이다. 氏자와 관련된 해석은 다양하다. 갑골문에 나온 氏자를 보면 사람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는 땅속에 있는 뿌리 ..
2022.11.03 -
膏肓之疾(고황지질)
[염통밑 고/명치끝 황/어조사 지/ 병 질] ☞고칠 수 없이 깊이 든 병. **膏 : 心臟(심장)의 아래. 肓 : 橫隔膜(회경막)과 心臟의 사이. [내용] 옛날 중국 진후(晉候)가 병을 얻어, 秦나라의 명의(名醫)를 청했더니, 꿈에 병이 든 두 소년으로 나타나서 한 놈이「그는 명의니까 어디로 숨을까」라고 말하니 또 한놈이 답하기를「황의 위, 고의 아래로 들어가면 어쩌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윽고 의원이 와 보고 병은 이미 황의 위, 고의 아래로 들어갔기 때문에 고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참고1] 천석고황 泉石膏肓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 1. 명종 때, 이황 연시조 12수 중 제1곡 이런들 엇더하며 져런들 엇더하료 초야우생(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하료 하믈며 천석고황(泉石..
2022.11.03 -
욕래조선수목(欲來鳥先樹木)
'회남자'에 나오는 것으로 원문은 "欲致魚者先通水(욕치어자선통수) 欲來鳥者先樹木(욕래조자선수목)" 입니다. "물고기를 이르게 하고 싶은 자는 먼저 물길을 통하게 하고, 새를 오게 하고 싶은 자는 먼저 나무를 심어라."입니다. 즉, 어떤 것을 얻으려 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라, 그러면 원하는 것은 저절로 얻게 될 것이라는 교훈으로, 철저한 준비를 요망하는 의미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배우고 준비하라. 그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입니다.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