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尚德緩刑
[說苑(설원)] 11. 덕을 숭상하고 형벌을 너그럽게 하라는 상서. ※說苑(설원) : 전한(前漢)말 유향(劉向)이 편찬한 책으로 고대로부터 한(漢)나라 때까지의 온갖 지혜와 고사(故事)와 격언(格言)이 총망라된 교훈적인 설화집(說話集)이다. 5권에서의 은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정치의 덕을 말한다. 성인(聖人)은 백성을 대할 때 갓난아이 대하듯 백성을 사랑하였다고 하며, 통치자는 백성을 사랑하는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 역사적인 사례를 들어 고찰하였다. ※ 이 글은 및 에 기록되어 있다. [고문관지(古文觀止)]11.尚德緩刑書(상덕완형서) 11. 덕을 숭상하고 형벌을 너그럽게 하라는 상서. 노온서 孝宣皇帝初即位(효선황제초즉위),守廷尉吏路溫舒上書(수정위리로온서상서),言尚德緩刑(언상덕완형),其詞曰(기사왈..
2023.03.11 -
八
語源 여덟 팔 갑골문에서부터 어떤 물체가 두 쪽으로 대칭되게 나누어진 모습으로 지사자이다. 지금은 ‘여덟’이라는 숫자로 쓰이지만, “나누다”는 뜻으로 풀이한 『설문해자』 의 말처럼 어떤 물체가 두 쪽으로 대칭되게 나누어진 모습을 그렸다는 것이 정설이다.[1] 원래‘分’(나눌 분)의 의미를 가진‘八’자가 숫자 8의 의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에는 두 글자 독음이 서로 비슷하여 사람들이 ‘八’자를 써서 숫자 8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편방으로 ‘八’자를 쓰고 있는 많은 글자는 모두 ‘分’의 뜻이다. 가령, ‘分’자가 사물을 칼로 나눈다는 것을 나타내며, ‘公’(공변될 공)이 사물을 나눌 때 공평해야함을 나타낸다.[2] 文化 중국인은 ‘八’을 매우 좋아한다. 전화번호나 자동차 번호판에..
2023.03.07 -
商飈
秋風 가을바람 微陰。商飈浙瀝。 조금 흐림. 가을바람이 시원하였다. 風 바람 풍 《說文》 八風也。東方曰明庶風,東南曰清明風,南方曰景風,西南曰涼風,西方曰閶闔風,西北曰不周風,北方曰廣莫風,東北曰融風。風動蟲生。故蟲八日而化。从虫凡聲。 o 팔풍(八風)이 있다. o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명서풍(明庶風), 동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청명풍(清明風),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경풍(景風), 서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양풍(涼風), 서쪽에서 부는 바람은 창합풍(閶闔風), 서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부주풍(不周風), 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광막풍(廣莫風), 동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융풍(融風)이라 한다. o 동북쪽에서 조풍이 불면 입춘이 되고, 동쪽에서 명서풍이 불면 춘분이 되고, 동남쪽에서 청명풍이 불면 입하가 되고, 남쪽에서 경풍이 불면 하..
2023.03.07 -
重九記故事 - 尹愭
이 시는 무명자(無名子) 윤기(尹愭)가 지은 구월구일 중양절(重陽節)에 대한 장편 오언시이다. 무명자(無名子)는 세시 절기의 풍속에 대한 ○○記故事 형태의 시를 다수 지었는데 이 시는 중양절의 고사를 기록하였다. 무명자는 이 시에서 중양절의 유래는 물론 등고(登高) 음주(飮酒) 국화(菊花) 같은 중양절을 상징하는 고사와 선인(先人)들의 중양절 관련 시들과 이 시들에 대한 고사도 다양하게 인용하였다. 고사를 인용하다 보니 고사를 모르고는 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주석으로 달았으나, 워낙 방대한 분량을 요약하여 의미 전달이 잘 될지 의문이다. 72구나 되는 장편 시 임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환운(換韻)이 없이 평성(平聲) 양(陽) 운으로 압운한 일운도저격(一韻到底格)의 시이다. 重九記故事 중구기고사..
2023.03.07 -
畫地
획지 감옥. ‘획지위뢰(畵地爲牢)’의 준말. 고대에는 형벌이 관대하여 땅에 동그라미를그리고 죄인으로 하여금 그 안에 들어가 있게 함으로써 징벌을 표했다는 데서 나온 말. 省式 頃從畵地出 伏聞尊叔母奄忽違世 不任驚悼, 여필중(呂必重), 21(禮)-290
2023.03.06 -
矰繳之說 증작지설
矰 주살 증 繳 주살 끈 작 之 갈 지 說 말씀 설 성어 1. 주살로 새를 잡아 맞으면 횡재(橫財)를 하듯이 만일(萬一)의 요행(徼幸ㆍ僥倖)을 바라고 하는, 2. 무책임(無責任)한 언론(言論)을 이름. 3. 자기(自己)의 이익(利益)만을 목적(目的)으로 하여 남에게 하는 말. 출전 한비자(韓非子) 鴻鵠歌 漢高祖 劉邦 홍곡가 한고조 유방 鴻鵠高飛 一擧千里 홍곡고비 일거천리 羽翮已就 橫絶四海 우핵이취 횡절사해 橫絶四海 當可奈何 횡절사해 당가내하 雖有矰繳 尙安所施 수유증작 상안소시 고니새 높이 날아 한번에 천리를 가는도다. 날개짓을 이미 하여 사해를 쏜살같이 나는구나. 사해를 쏜살같이 나니 어찌하리오. 비록 화살이 있다 해도 어찌 쏠 수 있으리오.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