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근의 금강산 한자시선

2022. 7. 12. 09:28金剛山

권근(, 1352-1409)은 고려 말~리조 초에 활동한 학자. 자는 가원(), 호는 양촌(). 고려왕조에서는 춘추검열, 성균직장, 예문등교 등의 벼슬을 하였고 리조 때에는 중추원사, 대제학을 하였다. 력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였고 시문에 능하여 알려졌다. 시문집으로 《양촌집》이 전한다.

금강산()

눈덩이를 세웠는가 우뚝우뚝 솟은 만이천봉
구름바다 헤치고 피여난 련꽃인 듯 하여라

신비로운 광채는 동해 우에 서리고
숭엄한 기운은 온갖 조화 부리네

울뚝불뚝 바위에는 새들의 길만이 잇닿았고
그윽한 골안에는 신선자취 간직했네

便 금강산 구경와서 상상봉에 높이 올라
이 가슴 씨원히 한 세상 굽어보고 싶어라

[네이버 지식백과] 권근의 금강산 한자시선 (북한지리정보: 금강산 한자시선(상),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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