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洛論爭
2019. 4. 18. 11:20ㆍ水西散人
호락논쟁(湖洛論爭)
한글항목명 | 호락논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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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항목명 | 湖洛論爭 |
유형 | 학설‧논변 |
한국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요약>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인 이간(李柬)과 한원진(韓元震)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시작되어 점차 확산된 학술논쟁.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인 이간(李柬)과 한원진(韓元震)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시작되어 점차 확산된 학술논쟁.
<설명문>
한원진의 견해를 지지한 학자들은 주로 호서(湖西 : 지금의 충청도 일대)지역에 거주하고, 이간의 견해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주로 낙하(洛下 : 지금의 서울과 서울 근교)지역에 거주하였던 까닭에 호락논쟁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호락논쟁은 크게 보아 인물성동이논쟁(人物性同異論爭)‧성범심동이논쟁(聖凡心同異論爭)‧미발심체유선악논쟁(未發心體有善惡論爭)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물성동이논쟁은 인간과 타 존재들의 본성을 같다고 보아야 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고, 성범심동이논쟁은 성인과 보통사람들의 마음을 같다고 보아야 하느냐 아니냐에 관한 것이며, 미발심체유선악논쟁은 정(情)으로 드러나기 전의 미발(未發) 상태의 마음에 악(惡)의 속성이 동시적으로 같이 있다고 보아야 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다. 호파에서는 인물성상이론(人物性相異論)‧성범심부동론(聖凡心不同論)‧미발심체유선악론(未發心體有善惡論)을 주장하였고, 낙파에서는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성범심동론(聖凡心同論)‧미발심체순선론(未發心體純善論)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