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10강 : 유학의 성리학과 철학사상..

2017. 6. 19. 17:19성리학(선비들)

제10강 : 유학의 성리학과 철학사상

1. <철학의 개념>


철학이라는 말은 서양의 Philosophia를 1870년에 일본인 서주(西周,1829-1897)가 번역한 말이다. Philosophia는 Philos(愛)와 Sophia(知)가 합쳐진 것으로서 ‘지혜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양에서 말하는 철학의 개념은 인간의 현실적 삶에서 출발하여 모든 문제의 궁극적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실천적인 측면보다는 이론적인 진리추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서양철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가치 문제를 중심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초월자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한 종교와 객관적 존재 법칙으로서의 사실 문제를 중심을 삼는 과학과 구분되기도 한다. 독일의 철학자인 야스퍼스(K.Jaspers,1883-1969)는 인간의 근본적인 철학정신으로 자신의 무지에 대한 자각정신, 자신의 부족함을 충족시키려는 탐구정신, 기존의 사상을 비판하는 회의정신 등을 들었다.

2. <동서철학의 특징과 범주>


서양 철학은 본래 인간의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여 올바른 삶을 위하여 설정된 것이므로 처음에는 가치론을 포괄하고 있었으나 점차 논리와 이론에 치우쳐 언어와 개념에 대한 분석철학으로 내닫게 되었다. 이에 비하여 동양철학은 인간의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가치와 실천을 중요시하고, 인간 삶의 전체문제를 유기체적으로 파악하는 생명철학에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서양철학의 잣대로 동양철학을 가늠하여 판단하는 것은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동양철학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본질을 파악하여 궁극적으로는 도(道)에 대한 자각과 체득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일찍이 진리에 대한 갈망을 ‘아침에 도(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가하다’(ꡔ論語ꡕ, 「里仁」8 : 朝聞道, 夕死, 可矣)는 말로 표현하였다. 도는 형이상의 천도(天道)로서 사물의 당연한 이치이며, 보편적 최상의 진리이며, 동시에 모든 인간에 있어서는 실천해야 할 최고의 선(善)인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동양철학에서는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논리의 논리와 역설의 논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양에서 철학의 범주로는 모든 존재자의 근본원리를 분석하는 존재론(형이상학, 우주론), 인간을 중심으로 하여 분석하는 인성론(人性論), 앎의 근거와 지식의 성립을 분석하는 인식론, 윤리학적 가치의 판단과 실천의 문제를 분석하는 가치론, 이러한 이론들을 일관되게 체계화하여 설명하는 논리학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철학적 범주에 관하여 유교적 입장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이론화한 것이 송대의 유교철학인 성리학(性理學)이라고 할 수 있다.

3. <송대 성리학의 형성과 특징>


도가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송(宋)대의 유학자들은 선진(先秦) 시대의 공자․맹자의 유학을 체계화하고 이론화하였다. 이 때의 대표적인 학자들은 주돈이(周敦頤,1017-1073), 소옹(邵雍,1011-1077), 장재(張載,1020-1077), 정호(程顥, 1032-1085), 정이(程頤,1033-1107) 등이다. 이들을 보통 도학자(道學者)라고 하는데, 유학 이론을 새롭게 체계화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유학사상을 신유학(新儒學)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남송(南宋) 때의 주희(朱熹,1130-1200)에 의하여 집대성되었으므로 송대의 유학을 주자학(朱子學)이라고도 하며, 인간의 본성을 중심으로 삼기 때문에 성리학이라고도 한다. 성리학은 우주의 존재 문제를 탐구하는 태극론(太極論)과 이기론(理氣論), 인간의 내면적 구조와 본질를 분석하는 심성론(心性論), 인간의 도덕적 가치판단과 수양방법을 정리한 가치론(價値論) 등 철학적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송대의 성리학에서는 우주의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정밀하게 체계화하여 설명하였다. 즉 모든 존재의 형이상학적 본질인 태극(太極)과 인간의 본질인 성(性)을 이(理)를 매개로 하여 설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관계를 ‘이일분수(理一分殊)’라는 논리체계로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음양(陰陽)․기(氣) 등의 현실 문제의 해명에 중점을 두었던 종래의 평면적 사유구조에서 태극(太極)․이(理) 등의 본질문제를 해명하기 위하여 입체적 사유구조로 그 의식구조가 심화된 것이 송대 유학자들의 철학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태극․이 등의 개념은 단순히 존재의 원리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상대적인 경험세계를 뛰어넘는 절대적 선험세계의 본질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송대 성리학의 이론적 분석은 관념적 지식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체득과 실천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즉 이론적 분석보다는 실천적 가치에 더 큰 의미를 두어 윤리적 최고의 선(善)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그러므로 송대의 성리학을 도학(道學)이라고도 부른다.

4. <송대 성리학의 내용>


위의 철학적 범주들에 속하는 성리학의 주제들에 대하여 그 내용과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태극론: 인간을 포함한 우주 존재의 본질 및 생성에 관한 내용이다. 본체론이나 형이상학에 해당한다. 우주에는 음과 양이 있어 항상 동정의 순환이 지속되는데 이러한 동정의 궁극적 원리를 태극이라고 부른다. 즉 태극은 만물 생성 이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궁극적 실체를 말한다. 송대의 주돈이는 그의『태극도설』에서 태극을 무극(無極)이라고 규정하여 비록 태극이 모든 존재의 궁극적 원리가 되면서도 동시에 경험세계에서 감지할 수 있는 구체적 실재가 아님을 밝혔다. 주자는 이러한 태극을 실리(實理)로 규정하여 모든 존재의 생명 원리로 보았다. 또한 주자는 개개의 사물에 내재하는 개별화된 태극(各具一太極)은 모든 사물의 공통된 통체적인 태극(統體一太極)에 근거되어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태극을 ꡔ중용ꡕ의 천명(天命)이나 성(誠)과 연계시켜 최고의 절대적인 선으로 판단하였다. 이는 태극을 단순한 존재의 원리뿐만이 아니라 인간에게 내재화된 인간의 고유한 본성으로 보아 인륜도덕의 형이상학적 근거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② 이기론: 우주의 현상과 본질에 관한 이론체계이다. 이기론에 있어서는 이기의 개념, 이기의 관계, 이기의 동정, 이기와 선악의 문제 등이 올바르게 이해되어야 한다. 이(理)는 자연계 사물의 존재법칙(所以然)․인간의 도덕적 삶의 근거(所當然)․현상세계의 음양의 기를 동정하게 하는 주재자(所能然)이며, 기(氣)는 우주의 존재 그 자체(所然)․변동이나 생멸 등의 작용성이 있는 현상(實然)이다. 구체적 사실의 세계에서 보면 이와 기는 하나이지만(不相離), 이론적 가치의 세계에서 보면 이와 기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두 개(不相雜)이다. 비록 두 면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이기의 관계이지만 어느 측면을 강조하느냐의 문제는 입장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와 기의 선후관계 문제도 역시 사실적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말 할 수 없는 것이지만, 가치론적 입장에서는 선후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기의 동정(動靜)의 문제에 있어서도, 존재의 원리가 되는 이는 동정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요, 동정으로 말하는 것은 모두 기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비록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사실적 입장에서 보면 동정은 기에 있는 것이지만, 논리적 입장에서 보면 이는 기의 소이연이므로 기의 동정은 결국 이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이기의 동정 문제를 송대의 성리학에서는 체용론(體用論)을 통하여 구조적으로 설명하였다. 이와 기의 선악관계의 문제에 대하여, 이는 원리이므로 순선(純善)하다고 할 수 있으며, 기는 인간의 욕구를 담고 있어 악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선악을 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유교철학의 기본입장이다. 그러므로 기보다 이에 중심을 두어 이를 강조하는 성리학은 이러한 도덕적 가치의식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다. 즉 이의 강조는 정신적 도덕성의 문제와, 기의 강조는 물질적 실학성의 문제와 깊이 연계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③ 인성론: 인간의 존재를 분석한 내용이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을 갖고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를 주재하는 것은 정신인 마음(心)에 있다고 보는 것이 유교철학의 기본입장이다. 이러한 마음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면 성(性)과 정(情)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비록 인간의 마음은 성과 정을 통섭하고 있으나 마음의 본질은 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ꡔ중용ꡕ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하늘이 품부하여 준 것이므로 본성 속에는 이미 천리(天理)가 내재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 천부의 본성은 위대한 성인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평등성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성은 정과 상대가 되어 이성으로 표현되는 상대세계의 경험적인 ‘기질의 성’과, 비록 언어에 의존하지만 언어를 뛰어넘는 절대세계의 선험적인 ‘본연의 성’이 있다.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담고 있는 성은 입장에 따라 이로 규정할 수도 있으며 기로 규정할 수도 있다. 성을 이로 보는 경우는 본체의 입장에서 인간의 본연지성은 선하다고 규정한다. 성을 기로 보는 경우는 현상의 입장에서 인간의 기질지성은 악하다고 규정한다. 송대의 성리학은 본성의 이 양면을 모두 포괄하여 설명하면서도 특히 선험적인 본연의 성에 중심을 두어 ‘성이 곧 이다(性卽理)’라고 규정하였다. 이러한 송대의 유학에는 순수한 인간의 본질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강한 가치의식이 담겨 있는 것이다.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은 인간의 마음을 분석한 성정관계에 대하여 이기론을 연계시켜 설명한 것이다. 일찍이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순선하다는 근거로 맹자는 사단설을 제시하여 설명하였다. 인간의 본성과 연계되어 있는 사단은 순수한 이에 근거하여 발현하는 것이요, 인간의 감정인 칠정은 기에 근거하여 발현으로 보아, 사단과 칠정을 나누어 보거나 합쳐보기도 한다. 사단과 칠정을 나누어 보는 경우는 순선한 사단을 강조하기 위한 가치론적 입장이요, 사단과 칠정을 합쳐 보는 경우는 칠정 속에서 순수한 사단을 이해하려는 경험론적 입장이라고 하겠다. 인심도심론(人心道心論) 역시 천리에 근거한 마음을 도심으로 보고, 인간의 욕심에 근거한 마음을 인심으로 규정하여 보아, 인심과 도심을 나누어 보는 경우와 도심 속에서 인심을 보려는 입장이 있다. 이 역시 사실과 가치 어느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른 입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④ 인식론: 인간의 앎의 문제를 탐구한 내용으로서 지식론에 해당된다. 우리의 모든 지식은 참된 지식이어야 한다. 판단의 오류에 빠지거나 허위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참과 거짓, 진리와 허위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 즉 인식은 주체와 객체의 만남을 말한다. 인식의 주체는 인간의 마음이요, 인식의 객체는 대상의 사물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인식의 주체인 마음도 인식의 객관적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인식의 객체인 사물이 인식의 주체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인식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인식의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 다시 말하여 우리 인간에게 인식의 능력이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는가 아니면 경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가의 문제이다. 맹자는 우리 인간에게는 인간의 도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순수한 인식능력인 ‘양지(良知)’가 본질적으로 주어져 있다고 보았다.(ꡔ孟子ꡕ, 「盡心章句上」15 : 所不慮而知者, 其良知也) 그러므로 유교철학에서는 인간의 선험적인 인식능력을 인정하는 기반에서 출발한다. 다음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대하여 『대학』에서는 객관적으로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파악하고자 하는 ‘격물(格物)’의 방법과 주관적으로 내 마음에 주어져 있는 지식을 지극히 하여 파악하고자 하는 ‘치지(致知)’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비록 두 가지의 인식 방법을 논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앎에 이르러서는 하나가 되는 것이다.

⑤ 가치론: 인간의 가치판단과 도덕적 수양에 관한 내용이다. 유학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덕목으로서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들고 있다. 인은 사랑이요, 의는 분별이요, 예는 예절이요, 지는 지혜이다. 『주역』에서는 이러한 덕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수양방법으로 경(敬)과 의(義)를 강조하였다. 즉 경으로써 인간의 안을 곧게 하고 의로써 밖을 바르게 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사서(四書)에 나타난 구체적인 수양내용을 보면, 고요하게 있을 때(靜時)의 수양방법으로는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기를 것(存心養性)’을 강조하고, 움직일 때(動時)의 수양방법으로는 ‘반성하고 살핌(省察)’을 강조하였으며, 동정을 포함한 수양방법으로는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함(戒愼恐懼)’ 등을 제시하였다. 송대의 성리학에서는 이를 총괄하여 ‘거경궁리(居敬窮理)’로 설명하였다.
순수한 인간의 본질이 올바르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대한 올바른 가치판단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러한 가치의 타당성을 위한 기준이 의리 정신이다. 또한 인간의 주체를 확립하여 바람직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義)와 이(利)를 올바르게 구분하고 구체적 현실에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시중(時中)의 처신이 요구된다. 인간의 가치의 창조도 이러한 중용의 실현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용』에서는 ‘치중화론(致中和論)’을 대단히 강조하였던 것이다. 인간 주체의 건전한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여 역사적 현실에 대한 올바른 상황판단을 담고 있는 구체적 내용은 바로 『춘추』의 의리정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중화의 가치창조의 원리는 이러한 춘추의 의리정신을 통하여 역사적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이다.

6) <성리학과 도학>


도학이란 인륜(人倫)에 대한 사실판단으로서의 객관적 진리와 가치판단으로서의 규범적 지식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참된 인격을 수양하고 사회에 정도를 구현하려는 실천적 학문이다. 이와 같이 도학사상은 인간의 구체적 현실에서 올바르고 마땅한 삶을 추구하는 의리학(義理學)과 이를 위하여 인간의 본질을 분석하는 성리학은 물론 정의와 진리를 위하여 생명까지 버릴 수 있는 종교성을 포함하고 있다. 즉 철학과 윤리 그리고 종교적 영역이 동시에 담겨 있는 사상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도학사상의 입장에서는 인간의 도리에 대한 근본 원리를 모르는 맹목적 실천이나 실천성이 뒤따르지 않는 공허한 이론 등은 모두 배척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성리학에 대한 많은 이론적 지식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도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잘못 되거나 실천적 인격이 부족하다면 도학자의 범주에 넣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의 구체적 현실에서 정의와 정도를 구현하려는 도학사상에는 대내적으로 사회의 비리와 부정을 비판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려는 비판정신과 대외적으로 외세의 부당한 침략과 무도한 패도에 항거하여 민족을 수호하고 국란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저항정신이 담겨 있다. 이러한 도학사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어떻게 구현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의 문제는 알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것이며, 송대의 성리학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이론적으로 해명하기 위하여 등장한 것이다. 그것은 단지 이론으로만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강한 실천을 위한 목적에서 이론화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출처 : 승영 철학사상 연구실
글쓴이 : 김해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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