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9. 11:05ㆍ한시
춘제호상(春題湖上) - 백거이(白居易)
- 호수에서 봄날 시를 짓다 -
湖上春來似圖畵 (호상춘래사도화)
亂峰圍繞水平鋪 (난봉위요수평포)
松排山面千重翠 (송배산면천중취)
月點波心一顆珠 (월점파심일과주)
碧毯線頭抽早稻 (벽담선두추조도)
靑羅裙帶展新蒲 (청라군대전신포)
未能抛得杭州去 (미능포득항주거)
一半勾留是此湖 (일반구류시차호)
[註] 繞 두를 요, 鋪 펼 포, 排 물리칠 배, 취 물총새 취, 顆 낟알 과, 毯 담요 담,
抽 뽑을 추, 羅그물라, 裙 치마 군, 蒲 부들 포, 杭 건널 항, 勾 굽을 구
호수 위에 봄 그림인듯하고
여기저기 봉우리 에워싸고 물은 잔잔하다
소나무는 산면에 늘어서 천 겹 비취색을 이루고
달은 물결 속, 한 알 구슬로 박혀 있네
파란 담요 같은 논가엔 뽑아 놓은 듯한 벼
푸른 비단 허리띠 같은 것은 새로 돋은 창포라네
나는 아직 항주를 버리고 떠날 수 없으니
반쯤은 이 호수가 나를 붙잡은 것이라네
這是一首著名的杭州西湖春景詩。作者于唐穆宗李恆長慶二年(822)七月,除杭州刺史,十月到任,至長慶四年五月底離杭赴洛陽任所。此詩即作于作者卸杭州刺史任之前夕 글은 유명한 항주 서호의 봄 풍경 시로서 작자는 당 목종 이금의 장경2년(822.) 7월에 항주자사로 제수되고 10월에 부임하여 2년 뒤인 장경 4년 5월에 낙양 임소로 전임 갔는데 이 시는 항주를 떠나기 전날 저녁에 지었음.
백거이(白居易, 772년 ~ 846년) 자(字)는 낙천(樂天)이고, 호는 취음선생(醉吟先生), 향산거사(香山居士) 등으로 불리었다. 당나라 때 뤄양(洛陽) 부근의 신정(新鄭)에서 태어났다. 그의 시는 경쾌하지는 않고, 구세제민을 주제로 삼아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다
뤄양 부근의 신정에서 가난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0세에 가족들에게 벗어나 장안(長安) 부근에서 교육을 받았다. 서기 800년 29세로 진사(進士)에 급제하였고 32세에 황제 친시(親試)에 합격하였으며, 그 무렵에 지은 장한가(長恨歌)는 장안의 자랑거리일 정도로 유명하다. 한림원의 학사로서 그의 경력은 성공적이었지만, 807~815년까지 항명에 의해 유배를 갔다. 다시 항저우의 지사로 재시작하여 822년부터 824년까지 항저우를 다스렸으며, 825-827까지 수저우를 성공적으로 다스렸다.
항저우에 재직하는 동안 시후(西虎)에 건설한 백제는 아직까지 남아서 그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다.
두보·이백보다 조금 후의 사람으로 그의 시는 짧은 문장으로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5세 때 지은 <비파행>은 그를 당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이 되게 하였다. 또,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장시 <장한가>도 유명하다. 이 밖에 <백시 장경집> 50권에 그의 시 2,200수가 정리되었으며, 그의 시문집인 <백씨 문집>은 그의 모든 시를 정리한 시집이다. 장편서사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장한가(长恨歌), 비파행(琵琶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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