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陶山月夜詠梅(도산월야영매) - 李滉(이황)
2012. 12. 31. 13:14ㆍ한시
陶山月夜詠梅1(도산월야영매1) - 李滉(이황1501-1570)
도산 달밤에 핀 매화
獨倚山窓夜色寒(독의산창야색한) :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기운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매초월상정단단) : 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불수갱환미풍지) :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 불어오니
自有淸香滿院間(자유청향만원간) :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陶山月夜詠梅2(도산월야영매2) - 李滉(이황)
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다
步屧中庭月趁人(보섭중정월진인) : 뜰을 거니노라니 달이 사람을 좇아오네
梅邊行繞幾回巡(매변행요기회순) : 매화꽃 언저리를 몇 번이나 돌았던고
夜深坐久渾忘起(야심좌구혼망기) : 밤 깊도록 오래 앉아 일어나기를 잊었더니
香滿衣巾影滿身(향만의건영만신) : 옷 가득 향기 스미고 달그림자 몸에 닿네.
陶山月夜詠梅3(도산월야영매3) - 李滉(이황)
도산 달밤에 핀 매화
晩發梅兄更識眞(만발매형갱식진) : 늦게 피는 매화꽃, 참 뜻을 새삼 알겠네
故應知我怯寒辰(고응지아겁한진) : 일부러 내가 추위에 약한 것을 알아서 겠지
可憐此夜宜蘇病(가련차야의소병) : 가련하다, 이 밤 내 병이 나을 수만 았다면
能作終宵對月人(능작종소대월인) : 밤새도록 달만 보고 있겠네.
출처 : zerocan
글쓴이 : 東素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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