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곡
2012. 6. 26. 11:28ㆍ한시
추야곡(秋夜曲)-왕유(王維;?699-761?)
추야곡-왕유(王維;?699-761?)
桂魄初生秋露微,(계백초생추노미),
달은 막 떠오르고 가을 이슬 촉촉한데
輕羅已薄未更衣.(경나이박미경의).
비단옷 엷어도 아직 갈아입지 않았다
銀箏夜久殷勤弄,(은쟁야구은근농),
은쟁 악기로 밤 깊도록 은근히 놀아도
心怯空房不忍歸!(심겁공방부인귀)!
마음은 빈방 두려워 차마 돌아가지 못한다
위성곡(渭城曲)-왕유(王維;?699-761?)
위성곡-왕유(王維;?699-761?)
渭城朝雨浥輕塵,(위성조우읍경진),
위성에 아침 비 내려 먼지를 적시고
客舍靑靑柳色新.(객사청청류색신).
객사는 푸르러 버들빛 새로워라
勸君更盡一杯酒,(권군갱진일배주),
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쭉 한잔 마시게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
서쪽으로 양관을 나서면 친구 없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