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조
2012. 6. 26. 11:22ㆍ한시
청평조삼수지삼(淸平調三首之三)-이백(李白;701-762)
청평조-이백(李白;701-762)
名花傾國兩相歡,(명화경국량상환),
아름다운 꽃과 경국지색이 다 좋으니
常得君王帶笑看.(상득군왕대소간).
항상 임금은 웃음 띠며 바라보네
解釋春風無限恨,(해석춘풍무한한),
봄바람의 무한한 한 알고 있지만
沈香亭北倚闌干.(심향정배의난간).
침향정 북쪽 난간에 기대어 있네
청평조삼수지이(淸平調三首之二)-이백(李白;701-762)
청평조-이백(李白;701-762)
一枝紅艶露凝香,(일지홍염로응향),
한 가지 붉고 요염한 꽃, 향기 어리는데
雲雨巫山枉斷腸.(운우무산왕단장).
무산 운우는 한갓 단장의 옛 이야기일 뿐
借問漢宮誰得似?(차문한궁수득사)?
묻노니 한나라 궁궐엔 누가 이와 같을까
可憐飛燕倚新似.(가련비연의신사).
가련한 조비연이 새 단장함과 같아라
청평조삼수지일(淸平調三首之一)-이백(李白;701-762)
청평조-이백(李白;701-762)
雲想衣裳花想容,(운상의상화상용),
구름 보면 옷 생각, 꽃 보면 얼굴 생각
春風拂檻露華濃.(춘풍불함로화농).
봄바람이 창을 스치니 이슬이 꽃을 피운다
若非群玉山頭見,(야비군옥산두견),
만약 군옥산 머리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會向瑤臺月下逢.(회향요대월하봉).
반드시 전에 신선 요대의 달 아래서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