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喬
2024. 11. 19. 10:43ㆍ간찰용어
晉書
<晉書>의 記事이다.
殷羨字洪喬 陳郡長平人.
殷羨의 字는 洪喬이니 陳郡 長平人이다.
爲豫章太守. 都下人士 因其致書者百餘函.
豫章太守 되었는데 都下의 人士들로서 그에게 글을 부친 것이 백여 상자나 되었다.
行次石頭 皆投之水中曰
沈者自沈 浮者自浮.
殷洪喬不爲致書郵.
행차가 石頭에 이르자 그 글(편지)을 모두 물에 던지면서 말하였다.
“가라앉을 것은 스스로 가라앉고 뜰 것은 스스로 뜨라.
洪喬는 편지를 전하는 배달부가 아니니라.”
▶致書: 寄信. 남에게 부친 서신
其資性介立如此.
그의 바탕과 성질이 高傲하기가 이와 같았다.
▶介立: 獨立, 形容孤教
홍교지실
홍교(洪喬)가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편지(便紙)가 유실(遺失)된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洪喬之誤
홍교지오
홍교(洪喬)의 잘못이라는 뜻으로, 편지(便紙)가 유실(遺失)된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洪喬擲水
홍교척수
홍교가 물에 버리다라는 뜻으로, 편지(便紙)가 유실(遺失)된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