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2. 22:07ㆍ간찰용어
1.
죽다
2.
사망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망자를 달래고 유족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배려에서 생긴 완곡표현이 많다.
5.1. 신분별 죽음의 호칭[29][편집]
1) 천자(天子) / 황제(皇帝)
붕(崩): 황제의 죽음을 일컫는 말. 여기에 다른 수식어가 붙는 경우도 있다.[30]
예)가붕(駕崩), 붕어(崩御), 붕조(崩殂), 천붕(天崩)[31] 등
빈천(賓天), 상빈(上賓): 하늘이나 높은 곳의 손님이 되시다.[32]
안가(晏駕): 편안히 가마에 오르시다.
예척(禮陟), 척방(陟方): 척은 요임금의 죽음을, 방은 순임금의 죽음을 표현한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각각 하늘에 오름과 구름처럼 흩어짐을 의미한다.
등하(登遐): 먼 곳에 오르시다.
용어(龍馭): 용을 타다. / 용을 타고 승천하다.
조락(殂落): 고사에서 나온 표현으로 황제의 죽음을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
승하(昇遐): 설명은 아래와 같다. 황제와 왕 둘 다 쓸 수 있는 용어.
2) 제후(諸侯)
훙(薨): 황후, 왕, 왕후, 상왕, 대비 등 무품에 속하는 계층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조선의 경우 영조 이전에는 세자의 죽음을 대군[33]와 같이 졸(卒)을 썼으나
영조 대부터는 세자도 훙을 써서 다른 왕자들과 구분했다. 마찬가지로 수식어를 붙여도 된다.[34]
예) 훙서(薨逝), 훙거(薨去)
승하(昇遐): 훙과 달리 좀 더 익숙한 호칭인데 왜냐하면 훙은 주로 왕실 어른이나
세자같은 사람에게 주로 썼기에 실록에서나 쓰는 표현인 반면 승하는
재위 중인 왕이 죽었을 때 주로 썼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승하는
황제랑 왕 둘다 쓸 수 있는 표현이라 좀 더 있어 보이기 때문에...
뜻은 그냥 아득히 먼 곳으로 오르시다 정도. 보통 사극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35]
3) 경(卿) / 대부(大夫)[36]
졸(卒): 생을 마치다. 실록 등에서 주로 쓰며 영조 이전엔 세자도 이 표현을 썼다.
그러니 소현세자는 졸하였다고 기록된 반면 사도세자는 훙서하였다고 기록되었다.[37]
서세(逝世) 서거(逝去)[38]: 세상을 떠났다라는 정도의 뜻으로 서거는 요즘도
대통령과 같은 고위 공무원의 죽음에 사용된다.
타계(他界): 다른 세계(저승)으로 떠나다라는 뜻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건 아니다.(≒ 별세)
하서(下逝): 거의 안 쓰지만 돌아가셨다는 뜻
4) 사(士)[39]
불록(不祿): 국가에서 주는 월급[40]를 더이상 못 타먹게 됐다는 소리
5) 민(民)
사망(死亡): 주로 행정이나 사무에서 죽음을 표시하는 말. 죽음을 뜻하는 한자어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친숙한 말이다. 어감과는 별개로 이 표현도 엄연히 사람에게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동물의 죽음에 '사망'이라 표현하는 건 오류가 된다.
사(死), 몰(歿): 일반적인 죽음, 단독으로 쓰이진 않는다.
운명(殞命): 생명이 다했다는 뜻으로 사망선고 때나 가끔 듣는 말
절명(絶命): 위에 적힌 '운명' 과 같은 뜻이지만 좀 더 강렬한 뉘앙스. 운명이 보통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맞게 된 죽음을 의미한다면, 절명은 갑작스런 사고나
급성 질환 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죽음을 당할 때 쓰이는 편이다.
별세(別世): 윗사람이 세상을 떠남. 높임말로 서세(逝世)가 있으나 거의 쓰이진 않는다.
'돌아가셨다'라는 의미로 흔히 쓴다.
영면(永眠): 종교를 떠나서 장례에서 주로 듣는 말
영결종천(永訣終天)
6) 기타
폐(斃): 역적이나 죄인, 악인 등은 달리 폐라고 불렀다. 폐사라고도 한다.
이 '폐'라는 한자는 넘어져 죽다, 고꾸라져 죽다라는 뜻으로 아주 비참하고
끔찍하게 죽었다는 의미로 쓰며 전염병 등으로 가축을 매립 혹은 소각할 때
쓰는 폐사의 폐자가 바로 이 자이다.
5.2. 특수한 죽음의 호칭[편집]
1) 갑작스러운 죽음
급사(急死)
급서(急逝): '급사(急死)' 의 높임말. 갑작스레 죽음을 맞을 경우 쓴다.
요망(夭亡), 요절(夭折): 갑작스러운 죽음. 주로 젊은 사람이 죽었을 때 사용한다.
요(夭)나 절(折)이 붙으면 갑작스런 죽음을 의미한다.
2) 희생(犧牲)
순교(殉敎): 종교를 위해, 혹은 종교 활동의 결과로 사망하는 경우이다. 흔히
기독교만의 용어로 알고 있는데 특정 종교와는 관계없다. 이차돈의 죽음도
순교라고 부른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시크교에서 유일하게 남의 종교를
위해 순교한 사례가 있다.
순국(殉國): 국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의 결과로 사망하는 경우,
또는 국가의 멸망과 명을 같이하여 사망을 택하는 경우이다.
순직(殉職):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이다. 계급이 있는 직업의 경우 특진을 하거나
국가유공자로 지정된다. 보통 경찰관, 소방관 등 공무원이 업무 중 사망한 경우 주로 쓰인다.
군인이 비전투 상황에서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것도 순직이라 할 수 있다.
전사(戰死): 군인 등을 비롯한 전투원이 전투 상황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함.
이러한 죽음을 당한 사람을 가리켜 전사자라고 한다.
순장(殉葬), 순사(殉死): 군주 등 신분이 높은 이가 사망하였을 때 따라 죽거나,
장사 지낼 때 무덤에 따라 들어가는 일.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인도의 악습인 사티가 유명하다.
사티와 비슷하게 과부가 된 여인이 죽은 남편에게 절개를 지켜 목숨을 끊는 것을
과거 중국과 한국에선 순절(殉節)이라고 부르고 열녀문을 세우기도 했다.
취의(就義): 주로 의롭거나 대의를 위한 죽음을 의미한다.
3) 친족의 죽음
사별(死別): 죽어서 이별했다는 의미로, 대개는 배우자가 사망한 것을 의미하지만
그 외의 가족에 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
견배(見背): 이전 문서의 천붕은 부모가 아니라 황제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견배는 직독하면 (돌아가시는 부모의) 등을 보게 되는 것이다.
상(喪): 본인이 아닌 친족의 장례를 이르는 말이었는데, 장례 자체가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거다보니 죽음을 일컫는 완곡 어법으로도 쓰인다(ex. 부친상, 모친상).
병환 없이 무병장수하다 후손들을 앞에 두고 사망한 경우 호상(好喪)이라 칭하며,
젊은 나이에, 특히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 경우 악상(惡喪)이라고 한다.
임종(臨終): 죽음을 맞이함. 또한 이 단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실 때 자식이
그 곁을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도 있다.
참척: 참혹한 슬픔을 뜻하는 말로 자손이 조부모나 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을 말한다.
4) 자살
자결(自決): 스스로 결단을 내렸다는 뜻으로 주로 어떤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살한
경우 구차히 사느니 죽음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종의 미칭.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도 민족자결주의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옥쇄(玉碎): 옥구슬은 부서질지언정 진흙에 구르지 않는다는 중국 고사성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개인의 자살보다는 전쟁에서 패배한 쪽이 항복을 거부하고 집단으로
자살할 경우에 사용되는 미칭이다.
극단적 선택: 자살이라는 용어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2020년경부터 사회적으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5) 기타 표현
① 돌아가시다.
귀천(歸天)/귀토(歸土): 하늘/흙으로 돌아감.
사거(死去): 죽어서 세상을 떠남. 주로 저명한 외국인의 죽음에 사용되는 표현인데,
서거로 대접하기에는 좀 과하고 사망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중간급 저명인물의
자연사에 따라붙는다.
불귀(不歸):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뜻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보다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불귀의 객(客)이 되다"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명(幽明)을 달리하다: "죽다"를 이르는 말. ‘유명(幽明)’이란 저승과 이승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작고(作故): 고인(故人, 옛날 사람)이 되었다(ex.작고한 시인들).
장서(長逝): '영영 가고 돌아오지 아니한다' 는 뜻으로 죽음을 이름
그외: 거세(去世), 과서(過逝), 사세(謝世), 선서(仙逝), 이세(離世), 사세(辭世),
여세장사(與世長辭), 연구(捐軀)
② 숨지다.
신고(身故)
상명(喪命)
망고(亡故)
③ 재난을 당하다.
우난(遇難)
리난(罹難)
우해(遇害)
폐명(斃命)
운락(隕落)
④ 동물&식물
고사(枯死): 나무, 풀들이 말라 죽는 것을 일컫는 말로 식물의 죽음을 의미한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기르던 애완동물의 죽음을 표현.
폐사(斃死): 주로 짐승이나 어패류가 갑자기 병들어 죽거나 환경 오염, 독극물로
인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축산, 수산업, 환경 용어라 할수도 있다.
용궁 가다: 일반적으로는 익사를 둘러 말하는 표현으로 쓰이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키우던 관상어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이외에도 밀리터리계에서는
군함 등이 침몰했을 때도 이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5.3. 종교 관련 호칭[편집]
1) 불교
① 극락왕생(極樂往生)류
안학서거(駕鶴西去)
좌화(坐化)
② 열반(涅槃): 일체의 번뇌에서 벗어나 완벽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석가모니를
비롯한 고승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의 음차어다.
입적(入寂): 수도승의 죽음. 중이 죽는 것을 뜻함. 입멸(入滅), 귀적(歸寂), 적멸(寂滅),
원적(圓寂), 멸도(滅度) 등도 있음.
해탈(解脫)
좌탈입망(坐脫立亡)
2) 도교
반진(反眞)
등선(登仙)
우화(羽化)
귀서(歸西)
인기(咽氣)[41]
3) 기독교
① 개신교
소천(召天):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는 뜻. 개신교에서의 죽음(ex.목사 ○○○ 소천).
개신교에서는 널리 쓰이는 용어다.[42]
② 가톨릭
선종(善終): 가톨릭 신자의 죽음. 교황, 주교, 신부 등 성직자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사실은 평신도를 비롯하여 모든 신자에게 쓰는 말이다.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마친다는 뜻의 '선생복종(善生福終)' 의 준말(ex. 교황 아무개 선종)
③ 정교회
안식(安息): '편히 쉼'을 의미하는 말로 성직자와 평신도를 포함한 정교회 신자의 죽음
(ex. 총대주교 안식). 죽음 후 최후의 심판과 부활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안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4) 기타 종교
승화(昇華): 원래는 고체가 곧바로 기체가 되는 현상을 뜻하는데,
통일교에서는 죽음을 승화라고 하며 장례식을 승화식이라고 한다.
국내 화장장 중에 승화원이란 이름을 붙인 곳이 있다. 국어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용례.
조천(朝天): 대종교에서, 도가 높은 이의 죽음을 이르는 말.
화거(化去): 다른 것으로 변한다는 뜻.(불교&도교)
환원(還元): 천도교,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
별세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쓰이는 호칭. 다만 별세라는 용어 자체는
이미 해당 종교 이전부터 써오던 단어이다.
~강을 건너다: 각국의 신화에서는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넌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신화에 나오거나 해당 국가에서 유명한 강을 건넌다는
것이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단강 <del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grey;">익스프레스</del>, 스틱스 강, 삼도천 등.
5.4. 우리말 호칭[편집]
골로 가다: 죽음의 속된 표현.
관에 들어가다: 말 그대로 죽은 사람이 들어가는 관에 들어감=죽었다 는 뜻이다.
관짝밈
삐소리가 들리다: 병원에서 환자의 심장이 멎을 때 환자감시장치 에서
일직선 파형과 함께 삐 소리가 나는 것이 들렸다는 것.
주마등이 스치다: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 죽어서 살아생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궂기다: (완곡하게) 윗사람이 죽다. 다만 활용은 "~를 궂기다" 라고 한다.
한겨레 신문의 부고란 '궂긴소식' 이 여기서 따온 것이다.
돌아가시다: '죽다' 의 높임말 및 완곡한 표현. 주로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 중
윗사람(부모, 조부모 등)이 죽었을 때 사용한다.
명을 다하다: '제 명을 다하다'라고도 쓰인다. 다소 무례한 표현으로 사람에게는
잘 쓰이지 않지만, '제 명을 재촉하다' 등으로 변형되어 곧잘 사용된다.
불귀의 객이 되다
요단강 건너다 / 삼도천 가다: 각각 기독교와 불교적 세계관이 담긴 표현이다.
생을 마치다: 마감하다 라고도 쓰인다.
세상을 뜨다: 떠나다, 등지다 라고도 쓰인다.
숟가락을 놓다: 죽은 사람은 더이상 밥을 먹지 않으므로. 요즘은 잘 안쓰인다
숨지다: 주로 기사에서 쓰는 표현.
깨팔러 가다: 전라도 방언으로 옷을 벗는다는 뜻인 (깨벗다)라는 깨팔다는
이승에서의 모든 옷(이승에 대한 미련)을 벗고 저승에 간다는 뜻이 있다.
(영천장에)콩 팔러 갔다: 서해안 지방(충청도, 전라도)에서 사람이 죽은 것을
에둘러 말할 때 쓰는 표현. 1박2일 영광편에서 할머니들이 영감들은 콩팔러 가부렀어~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 나온 깨팔러 가다에서 깨가 콩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뒈지다: 죽음의 속된 표현. 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인간 쓰레기 및
인간말종 같은 평생까임권을 부여받은 천하의 개쌍놈의 죽음을 지칭할 때 쓰인다.
거의 욕설이므로 웬만하면 쓰지 말자. 요즘은 일반적으로 '뒤지다' 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표준어는 '뒈지다'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뒈지다'를 자주 쓰고 나이가 적은
사람일수록 '뒤지다' 를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뒤지다'의 사전적 뜻과 구별하기
위해 [뒤:지다]처럼 장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싸늘해지다: 사람의 온기가 사라졌다. 즉, 시체가 되었다는 말이다.
하늘 나라로 가다: 기독교계열 종교에서 많이 쓰이지만 의외로 일반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종교 상관없이 예전부터 써왔기 때문. 주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죽음의
개념을 설명할 때 '하늘 나라로 가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하늘의 별이 되다: 주로 미성년자나 젊은 성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현대 사회에서
이들의 죽음은 흔치 않기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깔고 있는 뉘앙스에 가깝다. 한편 각종
전래동화나 신화 등에서도 실제로 등장인물이 죽고 나서 무슨 별, 무슨 별이 되었다는 설명이 많다
황천으로 가다: '황천길에 가다'로도 사용된다.
저승으로 가다: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저 세상으로 가셨다는 뜻.
미국 가다: 주로 한쪽 부모를 여읜 어린아이에게, 차마 진실을 그대로 전할 수 없을 때 사용한다.
하필 많고 많은 나라중 미국인건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먼 나라에 갔다고 해야하는데 먼 나라 중 어린 아이도 알 만큼 인지도가
높은 나라는 미국밖에 없기 때문. 초등학교 3~4학년 정도가 되면 사실대로 말해주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부모는 미국에 갈 수 없게 되기도. 그나마 미국이 땅덩어리가
넓다는 핑계로 넘어갈 수 있긴 하다.
끽, 깨꼬닥, 꼴까닥: 질식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을 우스꽝스럽게 나타낸 표현. 표준어는 '꼴까닥'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동물, 특히 애완동물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해씨별: 애완동물 중에서도 햄스터의 죽음을 이르는 말.
끔살: '끔찍하게 살해당하다'의 준말.
5.5. 영어 표현[편집]
1) 격식 표현
died of ~ : ~로 사망하다. 예를 들어 died of COVID-19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망하다'라는 뜻이다.
Go to death: 목숨을 끊다.
Pass away[43]: 돌아가시다.
Demise: 죽다, 승하하다.
Cease the exist: 생을 마감하다.
Breathe one's last (breath): 숨지다.
Draw one's breath: 숨을 거두다.
Expire: 사망하다.[44]
Be dead: 죽음을 맞이하다.
Perish: 급사하다.
동사 + to death: ~해서 죽다.[ex]
Commit/Commend/Consign to one's soul to God: 신께 영혼을 맡기다.>> 죽다
Killed In Action: 전사(戰死)하다.
Commit suicide: 자살하다.
2)비격식 표현
Gone: 죽었다.
Kick the bucket: '죽기 전에 할 일들의 목록' 을 나타내는 '버킷리스트' 는 여기서 유래했다.
직역하면 '양동이를 차다' 정도가 되는데, 이는 교수대에서 발판을 치워버리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Flatline: 영미권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속어. 병원에서 사람이 죽으면 환자감시장치
모니터에 뜨는 심전도 그래프가 일직선 모양(────)으로 수평을 이룬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들어보기. 이 소리는 1200Hz이다
Die: 죽다.
Dance with a rope: 목 매달다, 교수형을 받다[46]
Go/Die out: 죽다
Go to Davy Jones's loker: 데비 존스의 상자에 들어가다>>익사하다[47]
Find one's grave: 죽을 자리를 찾다.
Wasted: 살해당했다를 의미하는 미국 속어. GTA 시리즈 때문에 유명해졌다.
Snuff/Croak: 뒈지다. Snuff의 경우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서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설명하는 복음서 구절[48] 에서 사용된 바 있다.
F / X: Hold ⓧ to Pay Respects 참조. 죽음을 경시하는 듯한 게임 스크립트가 밈화된 것이다.
본래 구절은 PC 버전의 'Hold F to Pay Respects'이었으나 우리나라에는
Xbox 컨트롤러의 버튼인 ⓧ키로 현지화되었다.
6. 죽음과 관련된 명언[편집]
자세한 내용은 명언/죽음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유사 이래 존재한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영원한 과업이자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우리보다 앞서 살던 이들이 남긴 말에서 죽음에 대해 고뇌하고 고찰한 흔적들을 볼 수 있다.
7. 관련 속성을 가진 캐릭터[편집]
그리스 로마 신화의 타나토스
저승사자나 그림 리퍼 등을 비롯한 死神
사마라에서의 약속 - 나
동방프로젝트 - 사이교우지 유유코
노블레스 - 세이라 J 로이아드
던전 앤 파이터 - 프레이-이시스
리그 오브 레전드 - 킨드레드, 카서스, 모데카이저, 요릭[49]
리니지의 죽음
마블 코믹스 - 죽음
다크 소울 - 묘왕 니토
다크사이더스 - 데스
디스크월드 - 죽음
디아블로3 - 말티엘
록맨 록 포스 - 데스맨
미드 수퍼내추럴 - 죽음(혹은 묵시록의 4기사 항목으로.)
미얄 시리즈 - 마고
모게코 - 모르즈
블리치 - 에스파다
블레이블루 - 명왕 이자나미
악마성 시리즈 - 사신
이제 곧 죽습니다 - 죽음
<del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grey;">좀비고등학교 - 구달수</del>[50]
책도둑의 내레이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 초월자
해리 포터 - 삼 형제 이야기의 죽음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 죽음(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DC 코믹스 - 죽음, 네크론, 블랙 플래시
Magicka - 챕터 8 최종보스 Death. 죽음이니만큼 최종보스때도 한 대를 맞기만 하면 무슨
방어막을 두르고 있든 다 씹어버리고 그대로 비명횡사해버리는 미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죽음이다보니 생명이 약점이다.[51]
7.1. 뮤지컬 엘리자베트의 죽음[편집]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일대기를 그린 이 뮤지컬의 등장 <del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grey;">인물</del> 관념.
[52] 등장 횟수는 많지 않으나 무대장악력 면에 있어서는 실제적 남자 주인공이다. 뮤지컬에서는
'토드(Tod)' 혹은 '죽음'으로 명명한다. 엘리자베트가 어린 시절 위험한 놀이를 하다가[53] 생사의
고비를 넘겼을 때 그녀를 처음 만난 후, 그녀가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엘리자베트의 주변을 <del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grey;">스토킹</del>
맴돌며 유혹한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엘리자베트 한 사람 뿐만이 아니라
쇠락해가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멸망을 부추긴다고 볼 수도 있는 캐릭터.
연출을 잘못하면 절대자 포스에서 한순간에 찌질한 구남친이 되기 십상이다.
8. 가상매체에서의 죽음[편집]
픽션상에서의 죽음인 만큼 그 무게는 실제의 죽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스토리 전개나 연출
등에 있어서 가장 파괴력이 높은 장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상매체에서 죽음의
역할은 여러가지. 스토리를 비장하게 만들거나, 독자를 슬프게 하거나, 주인공을 더욱 강하게
만들거나, 악당을 더욱 사악하게 연출해주는 등 작품 전개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중에서도 독자 및 플레이어의 감정이입 대상인 주인공을 이끌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며,
주인공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의 죽음은 크나큰 충격이나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가 그 유명한 에어리스 게인즈버러라든가 사우스 버닝 등.
특히 이들은 작품의 초반이나 종반이 아니라 스토리가 한참 진행중인 중반 무렵에 죽는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죽으면, 클리셰 파괴가 아닌 이상 사실상 해당 작품의 종결을 알릴 정도로
극단적인 스토리 전개기법이다. 주인공의 사망 문서로. 물론 사후세계가 있으면 예외다.
반대로, 죽음으로써 작품이 시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현대사회에서 사고로 죽어서
이세계에서 부활하거나 중세 혹은 근대사회에서 태어난다는 것.[54]다만 이렇게 주인공이
죽어서 시작하는 작품의 경우는 죽음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몇몇
작품에서 죽음은 그냥 재수없이 걸렸다던가 그냥 경험하는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살짝 보인다.
레전더리움 세계관에선 인간들에게 일루바타르가 내려준 선물이라는 개념으로 나오는데 죽으면
만도스의 궁전으로 영혼만 날아가는 요정들과 아예 죽음 이후가 묘사되지 않는 난쟁이 포함 타
이종족과 다르게 인간은 죽음으로서 아르다의 밖으로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종족으로 나온다.
인간들은 이 선물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혐오하지만 정작 죽지 않는 발라들조차 인간이 죽음을
선물로 받은 사실을 부러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는 주로 사고사로 등장인물들을 죽여버리는 결정론적인
운명으로서 기능한다. 인간이 저항은 물론 조짐이라도 눈치채는 것도 아주 힘들고,
피하기조차 지극히 어려우며, 어떻게든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되어 늦출 순 있어도 피할 순 없다는
코즈믹 호러를 보여준다.
Cinemorgue라는 위키 사이트에서는 배우와 영화의 이름을 검색하면 각각 배우들이 사망한
작품과 영화 내에서 죽는 캐릭터들의 정보를 상세하게 얻을 수 있다. 단,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열람 시 주의를 요한다.
8.1. 게임에서의 죽음[편집]
대부분의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죽음은 게임 오버로 귀결된다. 하지만 RPG의 경우
전투 중에 체력이 0이 되어 쓰러지더라도 전투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언제 쓰러졌냐는
둥 쌩쌩하게 돌아다닌다. 부활 마법 등으로 죽은 동료를 다시 살려내는 일도 비일비재.
게임 오버라는 개념이 희박한 MMORPG에서는 죽으면 안전지대에서 부활할 수 있지만,
사망에 따른 각종 페널티가 부가되는 경우가 많다.
체력이 0이 된 캐릭터가 치유 마법 등으로 다시 쌩쌩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부적절하게 느껴졌는지
'사망' 이 아닌 '기절' 이나 '전투 불능' 등으로 처리해 잠시동안 플레이에 개입시킬 수 없는 개념으로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전개를 위해 죽어야만 하는 캐릭터는 부활이 불가능한 완전사망으로 처리된다.
영구적 죽음(Permanent Death)이라 해서, 캐릭터가 죽을 경우 진행하던 게임이 완전히 끝나는
시스템도 있다.[55] 일체의 컨티뉴나 세이브 로드를 허용하지 않는 무자비한 시스템이지만,
덕분에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른 스릴을 준다고 해서 이걸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Rogue를
필두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들을 시초로, 디아블로 2의 하드코어 캐릭터(생성시 체크해서 설정),
헌트 쇼다운, 헤이븐 앤 허스, 마인크래프트[56] 등.
게임에서의 죽음이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는 것을 경계해,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의 죽음과
생에 대해 고찰할 수 있도록 게임 속의 죽음을 여타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게임도 있다.
한 번 죽인 등장인물은 게임을 껐다가 켜도 되살아나지 않는 Execution이나 적을 처치할 때마다
플레이어의 하드에 있는 파일이 같이 지워지는 lose/lose[57], "아무도 죽을 필요가 없는
상냥한 게임"임을 캐치 프레이즈로 하지만 캐치 프레이즈와는 정반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막지 않는 언더테일 등이 그러한 경우.
8.2. 나스 키노코가 쓰는 고유명사[편집]
생명체, 비생명체 등 모든 물체의 미래에 존재하는 종착점.
즉, 모든 물체는 파멸될 미래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토오노 시키나 료우기 시키가 직사의 마안으로
보는 점과 선은 뻥 좀 섞어서 말하자면 모든 물체의 미래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죽음은 지구에
기원을 두는 물체만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므로 설정상 얼티메이트 원 등의 외계인에게는 없다.
보통명사 죽음과 차이점은 '삶이 없음'을 죽음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나스 키노코의 소설에서 쓰이는 '죽음'(최소한 월희에서 직사의 마안이 관계된 부분의 설명)을
보통명사 죽음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차라리 임의의 고유명사('파이널 엔드' 같은 식으로)
로 바꿔서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가 쉽고 머리 속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8.3. 부기팝 시리즈에서의 죽음의 개념[편집]
라이트 노벨 부기팝 시리즈에선 죽음이 일종의 에너지로 묘사된다. 남의 죽음을 뽑아서 대신 쓰는
인물도 등장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생명은 어디까지나 죽음의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8.4. 노인의 전쟁에서의 죽음[편집]
노인의 전쟁과 같은 미래 SF에서는 유체이탈과 같은 식으로 자아를 이식하는 모습이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