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結纓

2019. 4. 18. 14:01水西散人

자로결영(子路結纓)

한글항목명 자로결영
한자항목명 子路結纓
유형 개념
출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5년조(條)

<요약>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잃지 않는 군자의 태도를 가리키는 말.

<설명문>

이 말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5년조(條)에서 유래한다. 그에 따르면 위(衛)나라에서 왕위계승문제로 괴외(蒯聵)의 난(亂)이 일어나자 공회(孔悝)의 읍재(邑宰)로 있던 자로(子路)는 괴외에게 포로로 잡힌 공회를 구하기 위해 환난을 피하지 않고 괴외에 대항하였으나, 이미 위나라 출공(出公)은 노(魯)나라로 망명을 하였고 공회는 괴외의 협박에 굴복하였다. 이런 와중에서도 자로가 홀로 괴외에 대항하였는데, 괴외는 석걸(石乞)과 맹염(孟黶)을 보내서 자로를 대적하게 하였다. 석걸과 맹염이 창으로 자로를 쳐서 자로의 갓끈이 끊어지자 이에 자로는 “군자는 죽어도 갓을 벗을 수 없다. (君子死, 冠不免. )”라고 말하고 갓끈을 바로 매고서 죽임을 당했다. 그 후로 자로결영은 증삼(曾參 : 曾子)이 죽음에 임하여 삿자리를 바꾼 사실을 나타내는 역책(易簀)과 함께 극한 상황 속에서도 바뀌지 않는 군자의 떳떳한 태도를 형용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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