赤子之心
2019. 4. 18. 13:59ㆍ水西散人
적자지심(赤子之心)
한글항목명 | 적자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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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항목명 | 赤子之心 |
유형 | 개념 |
중국 시대 | 선진 시기/춘추전국시대 |
출전 | 『맹자(孟子)』 「이루하(離婁下)」 |
<요약>
사사로운 욕심에 가리지 않은 맑고 순일(純一)한 마음.
사사로운 욕심에 가리지 않은 맑고 순일(純一)한 마음.
<설명문>
이 말은 『맹자(孟子)』 「이루하(離婁下)」에서 “대인(大人)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자이다.(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다. 주희(朱熹)는 이 구절에 대한 주(注)에서 대인이 되는 소이(所以)는 바로 물욕(物欲)에 이끌리지 않고, 그 순일하고 거짓이 없는 본연(本然)의 마음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맹자의 이러한 주장은 본성이 선하다고 하는 그의 인성론(人性論)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적자(赤子)는 단순히 나이가 어린 갓난아이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본성(本性)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상태를 적자에 비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노자(老子)』에서 가장 궁극적인 도를 체인(體認)한 상태를 영아(嬰兒)에 비유한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