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 종려나무 그리는 법

2018. 4. 30. 12:28工夫



椶櫚樹唐人畫於園林山水

中後郭忠恕每爲之

 

 

椶櫚樹唐人畫於園林山水  종려나무는 당대(唐代) 사람들이 정원의 산수로 그렸는데,

中後郭忠恕每爲之          중기 이후에는 곽충서(郭忠恕)가 늘 그렸다.

 

* 椶櫚(종려) : 종려(棕櫚). 야자과(椰子科)의 상록교목(常綠喬木)

                                             [종려나무]

* 園林(원림) : ①집터에 딸린 수풀  ②정원(庭園)과 숲

* 郭忠恕(곽충서) : 미상 ~ 977년. 중국 5대~북송 초기의 문인화가로 자는 서선(恕先)이며 하남성 낙양

            출신이다. 북송의 태종(재위 976~997)을 모셨으나, 성격이 호방한 탓으로 좌천되어 산동성

            등주(登州)로 유배되는 도중 제주(濟州)에서 사망했다. 문자학에 자세하였으며 전서·예서에

            능했다. 그림은 세밀한 누각묘사에 능했으며 계화(界畵)와 옥목화(屋木畵)는 후에 규범이

            되었다. 또한 발묵산수(撥墨山水)도 그렸는데, 왕유(王維)의 『망천도(輞川圖)』를 본뜬 것이라

            한다. 계화의 『설제강행도』가 있다(캔자스시티, 넬슨갤러리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