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7. 16:04ㆍ周易의 理解
계사전(상) - 第八章.
聖人有以見天下之賾 而擬諸其形容 象其物宜 是故 謂之象. 聖人有以見天下之動 而觀其會通 以行其典禮. 繫辭焉 以斷其吉凶 是故謂之爻. 言天之至賾 而不可惡也. 言天下之至動 而不可亂也. 擬之而後言 議之而後動 擬議以成其變化. 鳴鶴在陰 其子和之 我有好爵 吾與爾靡之. 子曰 君子居其室 出其言善 則天里之外應之 況其邇者乎. 居其室 出其言不善 則千里之外違之 況其邇者乎. 言出乎身 加乎民 行發乎邇 見乎遠. 言行 君子之樞耭 樞機之發 榮辱之主也. 言行 君孕之所以動天地也 可不愼乎. 同人 先號咷而後笑. 子曰 君子之道 或出或處或黙或語.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初六 藉用白茅 无咎. 子曰 苟錯諸地而可矣. 藉之用茅 何咎之有 愼之至也. 夫茅之爲物 薄而用 可重也. 信斯術也 以往 其无所失矣. 勞謙 君子有終 吉. 子曰 勞而不伐 有功而不德 厚之至也. 語以其功下人者也. 德言盛 禮言恭. 謙也者 致恭 以存其位者也. 亢龍 有悔. 子曰 貴而无位 高而无民 賢人在下位而无輔. 是以動而有悔也. 不出 戶庭 无咎. 子曰 亂之所生也 則言語以爲階. 君不密則失臣 臣不密則失身 幾事不密則害成. 是以君子愼密而不出也. 子曰 作易者 其知盜乎. 易曰 負且乘 致寇至. 負也者 小人之事也 乘也者 君子之器也. 小人而乘君子之器 盜思奪之矣. 上慢下暴 盜思伐之矣. 慢藏誨盜 冶容誨淫. 易曰 負且乘致寇至 盜之招也.
계사전(상) 8장은 卦爻의 辭에 대한 활용의 용례를 살펴보는 章이다.
卦는 象이다. 象이란 質로 나타나지 않는 氣를 형상화 하여 卦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다.
표현하는 것은 드러내는 것이고, 밝게 드러내는 것은 明이며 火이며, 言이다.
辭의 體는 天의 마음(心 = 生生之意 = 善)이고 그 마음을 드러냄은 言을 통해서 이다.
"천지 생기기 전 하느님의 말씀이 이 세상 창조하시고 어두움 비추는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 밝히셨도다
세상은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맞아들이지 않았네 주님을 따르는 가난한 사람들 주의 자녀가 되었네
이 말씀이 우리 가운데 생활하고 계시니 그 말씀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진리의 구세주라"
善은 羊(해치 獬豸) + 言言으로 이루어진 글자다. 譱
해치는 판결하는 자이니 하느님이고 言言은 시시비비를 말로써 가린다는 것이겠다.
기독교의 믿을교리에서도 하느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였으니
주역의 세계를 살던 조선의 선비들에게 이 하느님 나라의 선포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을 것이다.
주역의 말씀(辭)은 곧 天地의 心의 드러냄이고 辭가 그들 가운데 생활하고 계셨을테니 말이다.
言은 辛과 어원을 같이 한다. 또한 울림, 율동(律呂), 소리, 음악과도 어원을 같이 한다.
辛은 형벌의 고통이니 판단, 판결을 의미하고
天地의 象을 卦로써 드러냄도 形而上을 形而下(形容)로 분별하여 드러냄을 의미한다.
주역(書易)의 세계는 天下 인간세계의 운영원리에 대한 드러냄이 <人易의 變化>를 목적으로 하므로
卦爻의 象이 天心의 體이라면 卦辭.爻辭의 言은 用이 된다.
天下의 세계(人易)에서 진리의 體는 말씀(言)이고 用는 실천(行)이다.
이 8장의 서술들은 卦爻의 辭(言)의 용례를 예시해 줌과 동시에 辭의 가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辭는 爪(손톰) + 幺(실타레) + 又(오른손) + 冖(덮다-어둡다-罙)로 구성되었다.
엉켜있는 실타레(幺)를 두손으로 풀고 있다.
辭는 잡난하게 엉켜있어 어둡고 답답한 천하의 이치를 분별하여(辛) 드러내는(火) 말(言)이다.
聖人有以見天下之賾 而擬諸其形容 象其物宜 是故 謂之象.
성인(聖人)이 천하(天下) 사물이 잡란(雜亂)한 것을 보고서, 그것을 어떤 형용(形容)에다 비기고,
그 사물에 마땅하도록 형상화하였다 이 때문에 상(象)이라 하였고,
卦는 잡란(賾)하게 섞여있는 세상의 이치(氣)를 분별하여 形容(質)에 빗대어 헤아려(擬) 드러낸 것이다.
疑의 갑골문자 표현은 도로(行)에서 지팡이 또는 측량기구를 들고 서성이는 사람이다.
그릇(匕)과 화살(矢)로 측량하다, 헤아리다, 빗대다를 표현하고 있다. 측량하는 행위와 의심의 뜻이 멀지 않다.
聖人有以見天下之動 而觀其會通 以行其典禮. 繫辭焉 以斷其吉凶 是故謂之爻.
성인(聖人)이 천하(天下)가 동하는 것을 보고서, 그 회통(會通)하는 것을 관찰(觀察)하여, 그 법칙[典禮]대로 행한다
그리고 글을 달아, 길(吉)ㆍ흉(凶)을 결단한다 이 때문에 효(爻)라 일렀으니,
辭 : 辛은 분별해 내는 것이다. 혼잡한 세계에서 질서를 갖추어 斷하여 놓는 것이다.
亂 : 乚(숨을 은)은 艮方이다. 해가 떠오르기(晉) 전이므로 어둠이 깊다.
言天之至賾 而不可惡也. 言天下之至動 而不可亂也. 擬之而後言 議之而後動 擬議以成其變化.
천하(天下) 사물이 지극히 잡란(雜亂)하다고 말하지만, 싫어할 수 없다
그리고 천하(天下) 사물이 지극히 동한다라고 말하지만, 어지럽힐 수 없다
모의한 뒤에 말하고, 의논한 뒤에 동(動)하니, 모의하고 의논하여 그 변화를 이룬다
言은 天心의 드러남이라 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있어서 言이란 그 사람의 정신이 드러난 것으로 公言함을 말한다.
위정자의 말이란 公言이며, 사회적 공표인 公約이다.
헤아림(擬)과 말(言)이 위정자 개인의 판단이며 事라 한다면
議는 공동체의 公義된 약속(公約), 규약이다.
義의 옳음은 절대적인 진리의 기준이 아니라 그 공동체의 기준에서의 정의라고 했다.
아무리 옳은 절대적 진리(言)일지라도 공동체의 합의(義)가 이루어져야
비로소 공동의 善(變化)에 다다를 수 있음이다.
문제점을 의심하고 고민하여(儗) 뜻을 세우고(言)
공동체의 합의(義)를 거친 후에라야 실천함(行動)이 人易이 추구하는 政治哲學이다.
(61 中孚, 九二) 鳴鶴在陰 其子和之 我有好爵 吾與爾靡之.
子曰 君子居其室 出其言善 則天里之外應之 況其邇者乎. 居其室 出其言不善 則千里之外違之 況其邇者乎. 言出乎身 加乎民 行發乎邇 見乎遠. 言行 君子之樞耭 樞機之發 榮辱之主也. 言行 君孕之所以動天地也 可不愼乎.
“우는 학이 음지(陰地)에 있는데, 그 새끼가 화답하도다 내가 좋은 벼슬을 가지고 있어, 내 그대와 함께 이에 매여있노라”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군자(君子)가 집에 있으면서 말을 하는 것이 선(善)하면, 천리(千里) 밖에서도 호응하니, 하물며 가까운 곳에 있어서랴 집에 있으면서 말을 하는 것이 선(善)하지 못하면,천리(千里) 밖에서도 떠나가니 하물며 가까운 곳에 있어서랴 말은 자신에게서 나와 백성에게 가(加)해지며, 행실은 가까운 곳에서 드러나 먼 곳에까지 나타나니, 말과 행실은 군자(君子)의 중요한 부분[樞機]이다 중요한 부분이 드러나는 것은 영(榮)ㆍ욕(辱)이 생기게 하는 주체이다 말과 행실은 군자(君子)가 천지(天地)를 감동시키는 것이니,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本 互 之
☴ ☶ ☴
☱ ☳ ☳
中 頣 益
孚
商
商 두 개의 장식용 기둥(柱)과 세 발(足)과 둥그런 배(腹)를 갖춘 술잔으로, 爵이라는 술잔과 비슷하게 생겼다.
中孚卦는 어미새와 아기새가 부리를 마주하고 있는 象으로 해석한다.
하늘과 땅이 호응하여 만물을 낳고 기르며(孚), 임금과 신하가 호응하여 정신을 길러(頣) 세상을 풍요롭게(益)한다.
降神酒를 따르는 술잔 爵이 새의 부리를 형상화 하여 孚의 뜻을 새겨넣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商은 殷이다. 殷은 천문에 능하고 신께 제사지내는 풍속이 특별했다 한다.
은허 유적지에서는 신께 제사를 지냈던 내용과 결과들을 기록한 갑골문이 대량 출토되었다.
그들의 정체성 또한 신을 부르는 술잔(商)에 빗대어 표현했다.
中孚卦의 2~5효로 만든 互卦는 頣이다.
2爻가 動하여 만든 之卦는 益이며 술이 가득히 부어진 술잔(爵)이며 임금과 신하의 應함이다.
中孚卦는 가운데 2爻가 虛하여 火이며 離가 된다. 明鶴이다.
우는(兌 ☱) 새(巽 風 鳳 ☴)이다.
산(☶)아래의 나무그늘(☳) 밑에 있는 아기새는 林에 은둔해 있는 지혜로운 君子이다.
中孚는 부리를 마주하며 호응하고 있고
頣은 상악골(止)와 악골(雷-動)이 부딪치면서 저작(음식물을 씹다)하며 호응하고 있다.
益은 火(중녀)의 손(手)인 風과 水(中男)의 손(手)인 震이 가득찬 술잔(益) 마주잡고 있다. 러브샷이다.
모두 입과 관련있는 象이다.
辭는 하늘의 심(言)에 빗대어, 온전히 호응하여 드러낸 天地의 언어임을 선포한다.
(13 同人, 九五) 同人 先號咷而後笑.
子曰 君子之道 或出或處或黙或語.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남과 함께 하는데 먼저는 울부짖다가 나중에는 웃으니” 하니,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군자(君子)의 도(道)가 어떤 경우에는 나아가 벼슬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지 않기도 하며, 침묵하기도 하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마음을 함께 하니,그 날카로운 것이 금(金)을 절단하도다 마음을 함께 하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도다”
本 互 之
☰ ☰ ☲
☲ ☴ ☲
同 姤 離
人
강건한 군주(乾)와 명철한 신하(離)가 함께 했다.
겉으로는 강건하고(乾) 속마음은 명철한(離) 강명한 이들이 만났음이다.
그들이 함께 하면 그 예리함이 쇠(乾-金)를 녹여 결단낼만(姤) 하고
그들의 마주한 두마음(離, ☲☲)의 드러남(火-香)이 난초의 향처럼 맑고 그윽하다.
☲☲는 言言이니 서로 호응하는 말이다.
(28 大過, 初六) 初六 藉用白茅 无咎.
子曰 苟錯諸地而可矣. 藉之用茅 何咎之有 愼之至也. 夫茅之爲物 薄而用 可重也. 信斯術也 以往 其无所失矣.
“초육(初六)은 깔되 흰 띠풀을 사용하는 것이니, 잘못이 없다”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진실로 그대로 땅에 놓더라도괜찮은데, 띠풀을 사용하여 까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조심하기를 지극하게 하는 것이다 띠풀이란 물건은 하찮으나, 쓰일 때에는 소중한 것이 될 수도 있으니,이 방법을 신중하게 사용하여, 이대로 가면 잘못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本 互 之
☱ ☰ ☱
☴ ☰ ☰
大 乾 夬
過
著는 신을 부르는 강신주를 붓는 모사(茅沙-縮酒, 거르다) 그릇(皿)이다.
白茅는 ☱에서 兌-西-白를 취하고 ☴에서 8木-乙木-띠풀을 취하였다.
띠풀(白茅)에 불과한 辭(言)에 지극한(重) 天地의 마음(言)을 담았으니 어찌 경이롭지 않겠는가!
白茅에 깃드는 바람소리는 하늘의 소리이며,
백성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임이 藉用白茅함이니 백성의 소리에 하늘의 뜻이 담김이다.
薄한 書竹이 하늘(乾)의 重한 뜻이 드러나고 결단되어짐(決)이다.
著는 書竹이 되니 이 보잘것없는(薄) 풀잎에 하느님의 중한(重) 뜻이 담겨있다 재차 강조하고 있다.
(15 謙, 九三) 勞謙 君子有終 吉.
子曰 勞而不伐 有功而不德 厚之至也. 語以其功下人者也. 德言盛 禮言恭. 謙也者 致恭 以存其位者也.
“공로가 있으면서도 겸손한 것이다 군자(君子)가 끝까지 지켜 나가니, 길(吉)하다”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공로가 있으면서도 자랑하지 않으며,공(功)이 있어도 덕(德)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지극히 후덕한 것이니,공(功)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몸을 낮추는 것을 말한 것이다 덕(德)으로 말하면 성대(盛大)하고, 예(禮)로 말하면 공손하니,겸(謙)이라는 것은 지극히 공손하게 하여 그 지위를 보존하는 것이다”
本 互 之
☷ ☳ ☷
☶ ☵ ☷
謙 解 坤
勞而不伐 수고를 아끼지 않으나 자랑삼지 않으며
有功而不德 厚之至也. 공로가 있으나 덕삼지 않아 謙을 두터이 하고
語以其功下人者也. 그 공로를 다른이에게 돌리니(下)
德言盛 禮言恭. 덕이라는 것은 크게 이룸이고, 예라는 것은 공손한 것이니
謙也者 致恭 以存其位者也 謙은 공손함을 지극히 하여 그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다.
(1 乾, 上爻) 亢龍 有悔.
子曰 貴而无位 高而无民 賢人在下位而无輔. 是以動而有悔也.
“끝까지 올라간 용이니, 후회가 있다”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귀하나 지위가 없고, 높으나 백성이 없으며,현인(賢人)이 하위(下位)에 있어 도와주는 이가 없다 이 때문에 동하면 후회가 있게 되는 것이다”
本 互 之
☰ ☰ ☱
☰ ☰ ☰
乾 乾 夬
말을 냄은(言)은 호응함(議)을 위한 것인데
그 말이 신중하지 못하고 行動에 앞서게 되면 후회가 따름은 당연할 것이다.
항상 겸손하여 하늘을 공경하여(謙) 신중하게 그 뜻을 실천하고(勞) 그 이후에 말을 내야(言)
비로서 하늘이 돕고(自天祐之) 가까운 신하는 물론 먼 백성까지 그의 말(言)에 호응할 것이다.
(60 節, 初九) 不出 戶庭 无咎.
子曰 亂之所生也 則言語以爲階. 君不密則失臣 臣不密則失身 幾事不密則害成. 是以君子愼密而不出也.
“호정(戶庭)을 나가지 않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난(亂)이 생기는 것은 언어(言語)를 통해서 이다 군주(君主)가 신밀(愼密)하게 하지 않으면 신하(臣下)를 잃고, 신하(臣下)가 신밀(愼密)하게 하지 않으면 자신을 잃으며, 기밀을 신밀(愼密)하게 하지 않으면 해가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신밀(愼密)하게 하여 말을 함부로 내지 않는 것이다”
本 互 之
☵ ☶ ☵
☱ ☳ ☵
節 頣 坎
趨時說은 때(時)의 마땅함으로 효위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64괘의 본디 성질들은 集散이 對待인데, 節은 井, 渙, 旅의 흩어짐에 反하여 운동한다.
가을(兌)에서 겨울(坎)로 가는 때이니 集의 때이니 그 때에 맞도록 마당의 싸리문(戶庭) 밖으로 나가면 凶하다.
이때에는 出言을 신중히 하여야 이로우며 머물러 바깥 출입을 삼가해야 그 때(時)에 마땅하여 길하다.
本괘에 대하여 之卦는 다가올 미래의 때를 나타낸다. 겨울(坎)이다.
(40 解, 三六) 負且乘 致寇至.
子曰 作易者 其知盜乎. 易曰 負且乘 致寇至. 負也者 小人之事也 乘也者 君子之器也. 小人而乘君子之器 盜思奪之矣. 上慢下暴 盜思伐之矣. 慢藏誨盜 冶容誨淫. 易曰 負且乘致寇至 盜之招也.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역(易)을 지은 자는 도적이 생기는 이유를 아는 자이다 역(易)에 이르기를 ‘짐을 지고 있어야 하는데 수레를 타고 있어, 도적(盜賊)을 오게 하니’ 하였다 짊어지는 것은 소인(小人)의 일이요, 타는 것은 군자(君子)의 기물(器物)이다 소인(小人)으로서 군자(君子)의 기물(器物)을 타고 있으니, 도적이 빼앗을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인이 지위에 있으면] 윗사람에게 소홀히 하고, 아랫사람에게 사납게 대하니,도적이 칠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보관을 허술하게 하는 것은 도적질을 가르치는 것이며, 모양을 치장하는 것은 간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易)에 ‘짐을 지고 있어야 하는데 수레를 타고 있어, 도적(盜賊)을 오게 하니’ 하였으니, 도적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本 互 之
☳ ☵ ☳
☵ ☲ ☴
解 旣 恒
濟
負且乘는 爻位의 承乘의 해석방법으로 言出의 신중해야함(愼)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解卦의 3爻位는 본래 陽爻의 자리인데 陰爻가 차지했으며(不正位),
上下에 힘쎈 陽爻를 등에 업고(負), 거친 陽爻를 타고(乘)있는 형상으로 <매우 위태롭게> 다른이의 힘을 빌어 言을 내고 있는 형상이다.
言은 본디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을 표출하는 것이다.
신중하지 못한 말을 내어(言出) 다른이들을 미혹하게 하는 말(言)은 곧 자신에게 큰 禍로 돌아올 것이다.
효위설(6가지)
1. 당위설 : 1爻(陽), 2爻(陰), 3爻(陽).... 순으로 음양의 자리가 정해짐 (正位 - 不正位)
2. 응위설 : 1-4爻, 2-5爻, 3-6爻가 서로 응한다
3. 중위설 : 2,5位의 中의 位를 얻음, 중정하면 吉하다.
4. 추시설 : 때에 맞게, 마땅하게 進退(動) 하다.
5. 승승설 : 陽爻는 陰爻를 乘하며 陰爻는 陽효를 承(따르다)해야 吉하다
6. 왕래설 : 卦의 爻가 상하로 왕래하는 것으로 上에서 下로는 來, 下에서 上으로는 往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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