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2017. 2. 8. 09:18알아두면 조은글

제목: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저자: 박흥순
출판사: 비아북
출판일: 2015,7,17.     독서일 2016.1.21.

- 고전(古典)의 정의는 ‘오랫동안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작품’이다.

- 고전은 누구나 한 번쯤 읽기를 바라지만, 사실은 읽고 싶어 하지 않는 책이다. : 마크 트웨인.

- 고전이란 누구나 가치를 인정하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다. : 아나톨 프랑스.

- 인간의 사고 능력은 일직선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발전한다. 전혀 발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비약한다.

- 주요 사상을 외우는 독서 교육을 받는다. – 특정 지식의 초월 방법은 배우지 못한다. 철학자에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한국 사회는 압축적 경제 성장과 급격한 근대화로 인해 전통 윤리관이 분괴되고 서구 윤리관이 이식되는 변화를 겪어왔다. 워낙 급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윤리관이 형성되기는커녕 윤리관의 부재를 오랜 기간 방치되었다.

- 니체는 윤리와 비윤리, 선과 악의 구분은 본질적으로 인습과 규율에 대한 속박과 해방 사이에 있다고 주장했다.

- 올바름이란 사회의 강자의 재물과 권력을 얻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

-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 열 사람을 죽이면 살인마, 백 만 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속담.

- 진짜 오류는 적자생존이 곧 삶의 기술의 최상의 예증이라는 믿음에 있다. : 화이트헤드.
이성의 기능이 삶의 기술 증진으로 보았다.

- 인간의 환경에 대한 능동적 공격에는 다음 세 가지 충동이 자리 잡고 있다. 1. 산다. 2. 더 산다. 3. 더 잘 산다. 실상 삶의 기술이란 첫째, 생존하는 것이며, 둘째,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생존하는 것이며, 셋째, 만족의 증가를 획득하는 것이다. : 화이트헤드.

-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은 고대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에게서 따온 말이다.
그가 쓴 <건축10서>에 나오는 ‘인체의 건축에 적용되는 비례의 규칙을 신전 건축에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 메카르도의 세계지도의 비밀..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을 크게, 중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는 작게 표현했다.
그린랜드와 아프리카는 거의 같은 크기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가 열 네 배 크다.
유럽이 남미 대륙보다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미 대륙이 두 배나 더 크다.
알라스카가 멕시코보다 세 배쯤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가 두 배 더 크다.

- 비싼 상품일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 배블런 효과.

- 사람들은 본래 동정심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동정심과 배려의 마음은 교육을 통해 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 집단은 충동을 견제하고 극복할 만한 이성이나 다른 입장을 헤아릴 능력이 적어서 무한한 이기심을 보인다. :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19세가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는 작은 소동에서 비롯되었다. 31세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와 14년간 고생을 한 일꾼 수터가 제재소를 짓던 중 사금(沙金)을 발견했다.
전 세계에서 1848에서 55년까지 약 30 만 명이 캘리포니아에 유입되었다.


- 절차, 규칙, 예의, 간접 방법, 정의, 이성! 이 모든 것이 왜 발명되었고, 이 복잡한 것이 왜 창조되었는가? 이 모든 것은 ‘문명’이란 말로 요약되며, 문명의 기원은 시민을 뜻하는 키비스(civis)라는 개념에서 드러난다.
그 모든 것은 타인을 고려한다는 기본적 욕망을 전제한다. 문명은 무엇보다도 공동생활을 향한 의지이다. : 오르테가 이 가세트.

- 두 사람이 같은 것을 의용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그것을 향유할 수 없다면, 그들은 적이 된다. 홉스 <리바이어던>

- 항상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전쟁이 존재한다.

- 인간이 봉건사회에서 자봅본의 사회로 넘어 오면서 ‘- 로부터의 자유’는 실현시켰지만, 적극적이고 창조적 자유인 ‘- 에로의 자유’는 상실하였고, 소외가 보편적 양상이 되었다. : 프롬.

- 인간은 권리에 있어 자유로우며 평등하게 태어나고 생존한다. : 1989 년 프랑스 혁명 후 발표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

- ‘소극적 자유’에서 벗어나 ‘적극적 자유’로 나아가야 한다.

- 노동은 힘들게 분투하는 것이고 여가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준다. ‘여가가 좋은 것이기 때문에' 노동이 가치가 있다. 현대 사회의 생산력이 보장되는 한도 내에서 노동을 최소화 하고 여가를 늘리자는 것이 러셀의 논리이다.

- 여가와 일의 이분법을 없앤다는 것은 당연히 일과 여가가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곧 가장 한가하게 여가를 누리는 것이 된다.

- 문화와 테크놀로지, 예술과 상업, 일과 여가라는 낡은 이분법을 없애 버린다.
: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 로크는 유럽 시민 혁명이 ‘신’의 자리에 ‘인간’을, ‘계시’의 자리에 ‘이성’을 대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천년 동안의 긴 암흑의 터널에서 벗어나 ‘개인의 탄생’을 위한 서곡을 울릴 수 있게 되었다.

- 민주주의가 ‘무엇이 법이 되어야 하는가’를 정한다면 자유주의는 ‘법이 어떠해야 하는 가’를 정한다.

- OECD국가중 가장 투표율이 높은 나라는 호주이다. 94.8%이고, 독일 78.5%로 10위, 프랑스는 72.1%로 15위, 미국은 68.9%로 19위이며, OECD 평균은 71.4%이다.
투표하지 않은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는 나라는 호주가 대표적으로 20불의 벌금을 부과한다. 브라질은 최저 임금의 3-10%를 부과하고 공직 진출을 제한하고 여권 발급을 금지한다.
아르헨티나는 벌금과 함께 3년간 공직 진출을 제한한다.

- ‘뉴욕 월(wall)가의 담(wall)은 ‘황소(bull)와 곰(bear)를 가두는 울타리’를 말한다.

- 재물은 우물과 같은 것이다. 퍼내면 차고, 버려두면 말라 버린다.: 박제가 <북학의>

- 전통 사회에서는 일상적이던 공동체적 나문, 대화, 놀이가 사라지고 오로지 소비 행위만 남았다.

- ‘소유’, ‘상품화’ 등이 핵심적인 자본주의가 네트워크에 자리를 내 놓으면서 세상은 ‘소유’에서 ‘접속’으로 바뀌고 있다. : 리프킨

- 근대의 핵심이 근면이라면 탈근대의 핵심은 유희다. 노동을 중심으로 구축된 체제에서 생산은 운영의 지표가 되고 재산은 노동의 결실을 의미한다. 유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에서는 공연이 지배력을 행사하고 문화적 접속에 대한 상업적 접속이 인간 활동의 목표가 된다. ; 리프킨.

- 호모 스마트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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