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 - 삼선당김씨

2012. 12. 31. 10:59한시

除夜(제야) -三宣堂 金氏(삼선당 김씨)

 

無情又遣今年去

무정우견금년거

 

有力難回此夜窮

유력난회차야궁

 

萬古消磨應是夢

만고소마응시몽

 

人生老在不知中

인생노재부지중

 

 

무정해라. 또 보내어 이해도 가네

 

누구의 힘으로 다해가는 이 밤을 돌이킬 수 있으랴

 

만고에 지난일은 모두 꿈이거니

 

인생이란 모르는 사이에 제가 늙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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