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작 - 유장경
2012. 12. 31. 10:56ㆍ한시
新年作(신년작) 새해에 짓다-劉長卿(유장경)
鄕心新歲切
향심신세절
天畔獨潸然
천반독산연
老至居人下
노지거인하
春歸在客先
춘귀재객선
嶺猿同旦暮
령원동단모
江柳共風煙
강류공풍연
已似長沙傅
이사장사부
從今又幾年
종금우기년
새해에는 고향이 더욱 그리워
먼 하늘가에서 홀로 눈물 흘린다
늙도록 남의 아래서 일하느라
봄이 되어도 나그네 처지이네
고개의 원숭이와 아침과 저녁을 같이 하고
강가의 버들과 바람과 연기를 함께 했다
이미 장사왕의 태부 처지가 되었으니
지금부터 다시 몇 년이 지나야 돌아가나
劉長卿(유장경 709~785 唐(당)나라 시인 자는 문방(文房)이며 하간(河間)사람으로 현종 개원21년진사에 급제 하였다. 그는 오언절구에 능수능란한 재능을 보였고 송별시, 경몰시, 전쟁시 등에도 남달랐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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