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무우(獨學無友),

2012. 7. 17. 12:06명언

독학무우(獨學無友),

   즉고누이난성(則孤陋而難成).

 

   혼자 공부하고 친구가 없으면,

   안목과 견문이 부족하여 완성하기 어렵다.

 

   우리가 어렸울 적엔 대부분 살기가 곤궁하여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국민학교를 졸업하면 상급학교에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생활전선으로 나가야 하였습니다.

   주경야독으로 독학을 하고 검정고시를 통하여 대학에 진학한 만학도들을 보았지요.

   사회는 독학으로 학업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굳은 의지를 높이 찬양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그들을 축하하고 때로는 높이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독학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 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유용한 자료는 풍부하고 그것을 얻는 것도 매우 편리한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해도,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 보완하고 갈고닦지 않고,

   혼자만의 공부는 역시 편벽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친구와 동료가 함께하고, 선후배와 스승이 있어서 극복할 수가 있는 일입니다.

   논어(論語)에서는 다문(多聞), 즉 견문이 많은 친구의 유익함을 내세웠습니다.

   그들과의 왕래하는 교류에 그 비결이 있는데,

   오늘은 또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쁜지 모를 일입니다.

 

   윗글은

   청(淸)나라 고염무(顧炎武)의 여인서(與人書)에 보이는데,

   예기(禮記)의 말을 약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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