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락부동이불원(哀樂不同而不遠),

2012. 7. 17. 11:17명언

애락부동이불원(哀樂不同而不遠),

    길흉상반이상습(吉凶相反而相襲).

 

    슬픔과 기쁨은 서로 다르지만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고,

    길함과 흉함은 상반되지만 서로 기대이며 이어진다.

 

    기쁨과 슬픔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며,

    바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슬퍼도 희망을 잃지 아니하며,

    기뻐도 마냥 기뻐만 할 일이 아닙니다.

    길한 일도 흉한 일도 마찬가지로 서로 품고 있습니다.

    운이란 믿을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으면 뒤따라올지도 모르는 불운에 대비하고,

    또한 불운하면 희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윗글은 당(唐)나라 왕발(王勃)의 평대비략찬(平臺秘略贊)에 나오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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