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심계(不臨深谿),

2012. 7. 17. 10:54명언

불임심계(不臨深谿),

     부지지지후야(不知地之厚也).

 

     깊은 계곡을 가 보지 않고는 ,

     땅의 두꺼움을 모른다.

 

       <가보지도 않고 덧붙여 이르는 거짓말이기는 하다.

     본시 그 숭례문은 문지방이란 없지 아니한가.>

 

     아마,세상사가 다 그러할 것입니다.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는 삶의 희노애락을 어찌 알 것입니까?

 

     깊은 계곡엘 가 보지 않으면

     땅이 얼마나 두꺼운지를 실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높은 곳을 올라가 보지 않고는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렇듯이 세상사가 다 마찬가지여서,

     실제상황에 갚이 들어가 보지 않으면

     그 상황의 구체적 실정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체적 상황을 모르면

     상황에 맞지 않거나 허황된 말을 하게 되지요.

 

     원래, 옛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고는,

     학문의 깊고 위대함을 알 수 없음을 비유한 말입니다.

 

 

     윗글은 순자(荀子) 나오는 글귀입니다.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국동리하(採菊東籬下),  (0) 2012.07.17
우후산불수지(雨後傘不須支),  (0) 2012.07.17
경리념화(鏡裏拈花),  (0) 2012.07.17
불자반(不自反),  (0) 2012.07.17
각박성가(刻薄成家),  (0)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