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성가(刻薄成家),
2012. 7. 17. 10:50ㆍ명언
각박성가(刻薄成家),
이무구향(理無久享).
몰인정하고 인색함으로 이룬 집안은
오래도록 누릴 수는 없다.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며 어우러져 사는 것이 삶의 본질일 터,
언제나 두터운 인정과 조화로운 어울림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남에게(이웃들에게) 각박하게 굴어서 집안이 성공을 하였다면,
그 성공은 아마도 그리 오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상에 태여나 이웃과 함께 하며 살아야 한다는 근본을 잃은 삶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히려 그 몰인정과 인색하게 살았음에 대해 반드시 치뤄야 할 대가가 결코 적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살면서 나 이외의 모든 이들에게 언제나 인정 있고 자상한 사람이었다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조물주가 이 세상을 창제할 제 함께 만들어 놓은 삶의 원칙을 깨우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글은 명(明)나라 주백려(朱柏廬)의 "치가격언(治家格言)"에 나오는 글입니다.
치가격언(治家格言)을 일명 주자가훈(朱子家訓))"이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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