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증원별리(不曾遠別離),
2012. 7. 17. 10:46ㆍ명언
불증원별리(不曾遠別離),
안지모반려(安知慕伴侶).
일찍이 멀리 헤어져 보지 않고는,
짝에 대한 그리움을 어찌 알겠는가?
그리움과 외로움은 직접 겪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기러기 엄마나 기러기 아빠들 처럼 부득불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부부에게는 남이 모를 그리움과 외로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화면으로 얼굴을 볼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지만
해가 지면 몰려오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그 무엇으로 감내할 수 있겠는지요.
오직 자녀들의 미래에 모두를 걸고 오직 그들의 교육을 위해서,
모두 멀리 떠나 보내고 혼자 남은 그들에게 보답이 돌아오기는 오는 일입니까?
오늘밤에도 밀려오는 그리움과 외로움은 누구에게 보상이라도 받을 수는 있는 일입니까?
사랑하는 내 친구중에도 기러기 아빠로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가 겪어낸 그리고 겪어낼 그리움과 외로움이 나는 감당키 어렵게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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