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상시편한처호(枕上詩篇閑處好),

2012. 7. 17. 10:44명언

     침상시편한처호(枕上詩篇閑處好),

     문전풍경우래가(門前風景雨來佳).

 

     누워서 읽는 시는 한가해서 좋고,

     문 앞의 풍경은 비가 와서 아름답다.

 

     자리에 누워 시를 읽는 한가로움과

     비내리는 창밖을 음미하는 여유로움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 행복한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위 글귀는

     사랑하는 남편을 저 세상에 보내고 큰 병을 앓고 난 여인이

     끝내 되찿은 평정심이 담담한 여운을 남긴다 할 것입니다.

 

     송(宋)나라의 대표적인 여류작가

     이청조(李淸照)의

     "탄파완계사"에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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