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수명

2012. 6. 7. 08:24서예가

정월초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호남의 명필 창암 이삼만 물처럼 바람처럼전을 다녀왔습니다.  그중 이삼만 선생의 제자인 모수명의 작품이 있어 살펴 보았습니다.
큰 大字書로 영정(寧靜)을 써 바로 눈에 띄었습니다.  
해설에 의하면 이말은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이 말한 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 寧靜致遠)에서 따온 말로 '맑은 마음으로 뜻을 밝히면, 편안하고 정숙한 자세로 원대함을 이룬다'라는 구절에서 다왔다고 합니다. 창암 이삼만 선생의 제자인 만큼 선생의 양향을 받아서인지 선생의 서예의 경지인 逸韻無跡 得筆天然(일운무적 득필천연, 빼어난 소리는 그 흔적이 없고 빼어난 글씨는 천연자체이다.)의 경지를 느낄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11.1.2 창암 이삼만 서전 0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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