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임

우우임(于右任 1879~1964)은 중화민국의 언론인으로  《신주일보》, 《민호보》, 《민우보》, 《민리보》를 차례로 발행하여 청조를 비판, 혁명사상을 고취하였다. 국민당의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쑨원(孫文)이 죽자 당내 우파의 지도자로 활약하며 1928년 국민당 요직을 겸임하고, 1949년 7월 국민당 비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그 후 감찰원장, 중앙 평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중화민국의 표준 초서를 제일 먼저 제창한 서예가는 우우임이다.  그는 섬서성 삼원(三原) 사람으로 원 이름은 백순(伯循이며 호는 소심(騷心)이다. 서예를 잘하였고, 시와 문장도 뛰어 났다. 그의 글씨는 북비의 기초위에 목간을 참고하여 소쇄하고 속됨에서 벗어나 별도로 정신과 운치를 갖추어쓰며 특히 초서에 매우 깊었다.

 

1932년 우우임은 초서 자형의 명칭이 모두 달라 식별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을 모아 상해에서 <표준초서사>를 설립하여 <표준초서>를 제창하는데 듯을 두었다. 이에 초서 자형을 정리하고 오류를 바로잡아 공부하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하면서 초서의 대중화와 규범화에 자대한 공헌을 하였다. 1941년 중국최초로 서예간행물인 <草書月刊>을 창간하여 모두 4기를 출판하여 그의 뛰어난 예술실천과 선구자적인 정신은 사람들에게 심원한 영향을 주었다. 

 

아래 작품은 대만 타이페이 중정기념관의 1층 전시장에서 <민국100주년 기념 서화전>에 나온 작품을 담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