占學

2022. 10. 12. 09:43周易의 理解

初筮告(초서고)

문왕은 '주역 山水蒙 괘사'에서,"蒙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 告 再三瀆 瀆則不告 利貞"(蒙은 亨하여, 내가 동몽을 구하지 않고 동몽이 나를 구하니, 처음 점으로 알려주지 두 세 번은 더럽히게 되어 더럽히면 알려주지 않으니, 利貞하다)라고 童蒙은 初筮로서 알려준다.

- 점학(占學) -

占事(점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極數知來之謂占 通變之謂事"(數를 極하여서 미래를 아는 것을 占이라고 하고, 通해서 變하는 것을 事라고 한다)라고 占(시간)과 事(공간)를 설명하고 있다.

神知(신지)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是故 蓍之德 圓而神 卦之德 方以知 六爻之義 易以貢 聖人以此 洗心退藏於密 吉凶與民同患 神以知來知以藏往 其孰能與於此哉 古之聰明叡智神武 而不殺者夫"(그러므로 시초의 덕은 둥근 神이고, 괘의 덕은 모난 知며, 6효의 義는 바뀌어 이바지하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心을 씻어 물러나 감추며, 길흉이 백성과 더불어 근심해서, 신으로 오는 것을 알고 아는 것으로 가는 것을 감추니, 그 누가 여기에 참여하리오. 옛날 총명하고 지혜롭고 신비한 무력을 가지고도 죽이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蓍와 卦爻로 예지를 설명한다.

知來(지래)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2장'에서,"是故 變化云爲 吉事有祥 象事知器 占事知來"(그러므로 변화라고 말하고 길한 일에 상서로움이 있고, 象事로 器를 알며 占事로 오는 것을 안다)라고 象事로 器(공간)를 알고, 占事로 來(시간)를 안다고 했다.

備物蓍龜(비물시귀)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備物致用 立成器 以爲天下利 莫大乎聖人 探賾索隱 鉤深致遠 以定天下之吉凶 成天下之亹亹者 莫大乎蓍龜"(물을 갖추어 쓰임에 이르고 器를 세우고 이루어 천하를 이롭게 한 것이 성인보다 큰 것이 없다. 잡한 것을 탐색하고 은밀한 것을 찾아서 깊은 것을 끌어내고 먼 곳에 이르러 천하의 길흉을 정함으로써 천하를 이룬 것이 시초와 거북보다 큰 것이 없다)라고 설명한다.

其知(기지)

최한기는 ‘추측록 추측제강’에서,"心無他能 因氣而推 因性而測 有漸有階 乃成厥效 爰名曰知 推測之外 豈有所知 不見推測而只見其知 則可謂神妙 因其推測而別加推測 是謂神通"(마음은 따로 능한 것이 없고 氣로 인해서 推하고 性으로 인해서 測해서, 점차로 계제를 밟아서 그 功效를 이루니 이것을 일러 知라고 한다. 그러니 추측하는 것 외에 어찌 아는 바가 있겠는가. 추측은 보지 않고 그 아는 것만을 보면 神妙하다 할 수 있고, 그 추측을 인해 별도로 더욱 추측하면 그것을 神通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知行先後(지행선후)

최한기는 ‘인정 교인문’에서,"耳聞目見手持足運 皆是行也 自出胎以後 耳有聞目有見 手有持足有運 漸次有得於神氣 是謂知也 古人先知後行 謂其得知以後 乃有所行 非謂其自初耳聞目見 手持足運之行而得知 是乃先行後知也 用功於先知後行之知 則知有定而鮮變通 用功於先行後知之知 則知有擇而有通變 旣行而知以其知行之 則行在知之先知之後"(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고 발로 움직이는 것이 모두 行이며, 胎에서 나온 뒤로부터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고 발로 움직여서 점차 신기에 얻어진 것이 知이다. 옛사람들의 古人은 先知後行란 것은 지를 얻은 뒤에야 행함이 있다는 말이고, 애초에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고 발로 움직이는 행으로부터 지를 얻는다는 말이 아니니, 이것은 바로 先行後知는 것이다. 그러나 먼저 알아 뒤에 행하는 지에만 힘을 쓴다면 그 지는 한정이 있어 변통이 적을 것이고, 먼저 행하여 뒤에 아는 지에 힘을 쓴다면 그 지는 선택이 있어 변통이 있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 징조(徵兆) -

究兆(구조)

소길은 '5행대의 序'에서,"原始要終 靡究萌兆 是以聖人體於未肇 故設言以筌象 立象以顯事 事旣懸有可以象 知象則有滋 滋故生數 數則可紀 象則可形 可形可紀 故其理 可假而知"(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오는 것이니, 싹트는 조짐을 연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성인은 일이 시작되기 전에 체득해서, 말을 베풀어 象을 설명하고 상을 세워 일을 나타내었다. 일이 이미 있으면 상으로서 나타나게 되고, 상을 알게 되면 번성하게 되고, 번성함으로 숫자가 생긴다. 數는 기록할 수 있고 象은 형상할 수 있으니, 형상하고 기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이치는 빌려서 알 수 있다)라고 象數로 조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徵兆(징조)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卦 象'에서, "우주간의 모든 象은 이와 같은 徵兆와 機微에서 나타나므로 그 기미나 징조를 포착하는 방법, 즉 象을 제시한 것이 바로 卦다. 卦字에는 徵兆라는 뜻이 있다. 그런즉 卦象이란 것은 모든 事物은 그것이 발생하거나 소멸하기 以前에 징조가 象으로써 나타난다는 것을 意味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징조인 象을 捕捉하는 것이 바로 사물을 未然에 先知 先得하는 방법이며 또한 지혜인 것이다"라고 징조를 설명합니다.

徵兆와 幾微(징조와 기미)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卦 象'에서,"우주를 靜觀하여 보면 數에 바탕을 둔 만물은 物로서의 形象을 나타내기 이전에 반드시 징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가령 만물이 生하려고 할 때는 그 生하기 前에 벌써 기미가 나타나는 것이요, 죽으려고 할 때는 미리 그와 같은 징조가 나타난다. 우주간의 모든 象은 이와 같은 징조와 기미에서 나타나므로 그 기미나 징조를 포착하는 방법, 즉 象을 제시한 것이 바로 卦다"라고 기미와 징조를 포착하는 것을 卦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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