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逢知己千杯少
2019. 5. 9. 10:17ㆍ명언
나를 알아주는 사람과의 술은 천 잔이라도 적고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는 반 마디도 많다.
酒逢知己千杯少(주봉지기천배소)
話不投機半句多(화불투기반구다)
_ 구양수(歐陽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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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많이 쓰는 말.
원전은 중국 북송 때의 문인이자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구양수(歐陽修)의 시(詩) <春日西湖寄谢法曹韵>이다.
이어지는 대구는 遥知湖上一樽酒,能忆天涯万里人.
호수에 배를 띄워 한 잔 술을 마실 줄 안다면, 천리만리 떨어져 있는 사람도 능히 기억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