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9. 10:58ㆍ명언
宣州謝眺樓餞別校書 叔雲
棄我去者
날 버리고 가는 사람
昨日之日不可留
어제는 말리지 못하고
亂我心者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사람
今日之日多煩憂
오늘은 근심이 많아라
長風萬里送秋雁
만리 추풍에 기러기는 날아야하고
對此可以酣高樓
이러한 때는 높은 누각에 올라 술취하기 좋아라
蓬萊文章建安骨
봉래의 문장과 건안의 풍골
中間小謝又清發
중간에는 소사가 있아 또 맑아진다
俱懷逸興壯志飛
뛰어난 흥취 함께 품고 굳센 생각 일어나
欲上青天攬明月
푸른하늘에 날아올라 해와달을 잡으리라
抽刀斷水水更流
칼 뽑아 물을베도 물이야 다시 흐르고
舉杯消愁愁更愁
잔들어 근심을 삭혀도 수심은 더욱 수심이 된다.
人生在世不稱意
사람이 이세상 살면서 세상과 뜻이 맞지 않으니
明朝散髮弄扁舟
내일아침은 산발한 머리로 일엽편주를 타고서 놀아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