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육자배기-자진-삼산은-개고리 가사 일부

2019. 2. 21. 10:50민요&국악

육자배기(진양)

1. 산(사~안 )이로구나 헤

 새야 새야 / 청조 오오~ 새야 / 가~ 지 가~ 지 / 않지를  말어라

 그 나~  아아 ~  무 / 병들어 고목이 되면은 / 날과 ~ 일반~ 이로 ~오오~

2. 고나  아아~ 헤 ~~(거나~ 아아~  헤~~  )

  추야장 / 밤(바음)도 길드라 /  님도 이리~ / 밤이~이이~  긴가~아

  밤이~ 야 길까~~ 마는 /  님이 없는 탓이로~ 오호 구나~

 언제~~ 나 / 알뜰헌 님을 만나서 /  긴 밤~  짜룹게 샐~

3. 거나 헤-

  내정~~은 /  청산이요 임의 정은 / 녹수로~ 오호 구나~

  녹수야~~ / 흐르~ 건만 / 청산이야~ /  변할~소~냐~

  아마~~도 / 녹수가~ 청산을 못잊어 / 휘휘 감고만 돌~

4. 거나 헤-

   사람이~ 살면은 /  몇백년이나 살더란 말이~냐

   죽엄으(죽어메) 들어~서 / 남녀노소 있느냐~

   살어~~서 / 생전 시절이라도 / 각기~ 맘대~로~ 놀~

5. 거나 헤~

   꿈아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는 님은 보내지를 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니 (깨워를 주지)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이별없이 ~


자진육자배기(세마치)

후소리- 고나 에헤야~(거나 에헤야~) / 어~~ 허 야하아 / 어허 어허~  야아하아~ /

        이이 이히히히 이히히히 / 네~헤로 구운나 에~   /

        어허~ 어어허허 / 어허 여허루 (산)사안이~이로~ / 고나 에헤야

1. 낮이나 밤이나 낫을 쓱쓱 갈어서 짊어지고  / 저 건너 큰 얘기 무덤으로 벌초하러 갈~ / 고나 에헤야~

2. 잠이 들면 꿈꾸이고 / 꿈을 꾸며~는 님이 와서 / 나의 손을 부여잡고 /내 사랑아~ 잘 있드냐  

   그 말이 귀에가 쟁쟁허여 나는/ 못잊(살)겄~  / 고나 에헤야

3.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 / 하루도 열백번이나 생(새은)각 허는디  

   그대는 나를 생각헌 줄을 알 수가 없네~ / 고나 에헤야

4. 세상 천하를 다 믿어도 못믿을 것 님이로다 / 나의 정을 옮겨다가 다른 임께 꼬여줍나

   아서~라 못잊고 못믿을게(못믿고 못잊는게) 내가 바보였네 / 고나 에헤야

5. 새야 너무~ 우지 지지를 말어라 / 나도 지척에다가 / 정든님 두고 마음이 심숭 삼숭 산란헌디

   너마저 내 창천에 와서 설리 / 울고 갈~ / 고나 에헤야


삼산은 반락(중모리)

1. 삼산은 반락 청천외요 / 이수 중분은 백로주로 ~오호 구나

2. 정이라 허는 것은 ~/ 아니 줄려고 허였는디 / 우연히 가는 정은 어쩔 수가 없네

3. 저기 떴는~ / 저 구름은 / 무슨 비바람을 품었는가

4. 말은~ 가자고 / 네 굽을 치는데 / 임은 꼭 붙들고 아니 놓네


개고리 타령(중중모리)

후소리 : 헤~~~~ / 허허~~~어어~ 어어~ 어그야 / 간~다 아아~ 아 간다내가돌아 나느 가~

        (어허~ 너 어리~ 히 너~ / 어허~ 어어어~ 어그야)

1. 새벽 바람에 연추록 / 댕기 끝에는 준주시 / 옷구람에 미라주~ / 어덕밑에 귀남이 왓느냐

  설 설~ 이 기여라 어허둥둥 내 딸이야~

2. 도련님을 업고 보니 / 좋을 호자가 절로 나~ /부용작약의 모란화 / 탐화 봉정의 좋을시고~

   소상동정~ 칠백리 일생~보아도 좋을 호로구나 / 둥 둥 두~우 둥둥 어허 둥둥 내 사랑

3. 달아~ 달아~ / 밝은 달~ 이태백이 노든 달~ / 저 달이 우연~ 이 밝어 / 장부 간장을 다 녹이네


* 이또한 관장님의 가사에 보통 육자배기 가사를 약간 수정 보완하여 올립니다. 가사는 창자에 따라

부르는 사람의 발음에 따라 다르다는 것 아시죠?

출처 : 천하의 상쇠 나금추
글쓴이 : 조미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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