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漢詩와 書藝 / 聽蜀僧濬彈琴 - 李白

2013. 1. 9. 11:13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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聽蜀僧浚彈琴(청촉승준탄금) - 李白(이백;701-762)

촉의 스님 준의 거문고 타는 소리를 듣고

 

蜀僧抱綠綺(촉승포녹기) : 촉의 스님이 녹기라는 거문고를 안고

西下峨眉峰(서하아미봉) : 서쪽으로 아미산 봉우리로 내려왔다

爲我一揮手(위아일휘수) : 나를 위해 한번 손을 들어 거문고 타니

如聽萬壑松(여청만학송) : 온 골짜기 소나무 소리를 듣는 듯

客心洗流水(객심세류수) : 그 소리 나그네 마음 흐르는 물처럼 씻어주고

餘響入霜鐘(여향입상종) : 남은 소리는 절의 종소리에 빨려든다

不覺碧山暮(부각벽산모) : 청산이 저무는 줄도 몰랐거니

秋雲暗幾重(추운암궤중) : 가을날은 어두운데 구름은 몇 겹이나 끼었나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紫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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