形影神1(형영신1) - 도연명(陶淵明)
2012. 9. 17. 18:18ㆍ한시
形影神1(형영신1) - 도연명(陶淵明)
天地長不沒(천지장불몰) : 하늘과 땅은 길이 없어지지 아니하고
山川無改時(산천무개시) : 산과 내는 변할 때가 없을 것이도다
草木得常理(초목득상리) : 초목은 변하지 않는 진리를 얻어
霜露榮悴之(상로영췌지) : 서리와 이슬에 따라 성하고 시드는도다
謂人最靈智(위인최영지) : 사람은 가장 신령하고 치혜롭다 하지만
獨復不如玆(독부불여자) : 홀로는 이러하지 못하도다
適見在世中(적견재세중) : 세상에 살고 있는 막 보았다 했는데
奄去靡歸期(엄거미귀기) : 급자기 떠나 가버리고 돌아올 기약 없도다
奚覺無一人(해각무일인) : 그러한 사람 한 사람도 없다는 걸 어찌 깨달으며
親識豈相思(친식기상사) : 친척이나 아는 사람이라도 어찌 생각을 했으랴
但餘平生物(단여평생물) : 다만 남은 평생에 쓰던 물건들
擧目情悽洏(거목정처이) : 눈을 들어 바라보면 마음이 비참해진다
我無騰化術(아무등화술) : 나에겐 신선되어 올라가는 도술 없으니
必爾不復疑(필이불부의) : 반드시 그렇게 되리란 것 다시 의심하지 않는다
顧君取吾言(고군취오언) : 원컨대 그대는 내 말을 받아들여
得酒莫苟辭(득주막구사) : 마실 술이 생기면 구차하게 사양치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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