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교기소증자상천리지마(伯樂敎其所憎者相千里之馬)
2012. 7. 17. 11:42ㆍ명언
백락교기소증자상천리지마(伯樂敎其所憎者相千里之馬)
백락은 미워하는 이에게 천리마 감정하는 법을 가르쳤다.
어른들 말씀에,
할머니께서 친손주는 손을 잡아주어 걸어가게 하고,
외손주는 등에 업어 얼러준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백락(伯樂)은 고대에 말을 잘 감정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러한 그가 미워하는 이에게는 천리마를 감정하는 법을 가르치고,
좋아하는 이에게는 마차나 끌 보통의 말을 감정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천리마는 어쩌다 한번 나타나 거래되므로 그로부터 얻는 이익이 더디고,
보통 말은 매일같이 거래되어 그 이익이 빠르다는 점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상황은 실시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만 유용한 능력은 일상에서는 그 쓸모가 적을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치게 이상적인 생각은 현실에서 별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훌륭하고 대단하게 보일지라도 그 실질적인 효용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는 것입니다.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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