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7. 11:01ㆍ명언
군거불의(群居不倚),
독립불구(獨立不懼).
무리지어 있어도 남에게 기대지 않고,
홀로 서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옛 성현들의 생각은 다 같은
경지의 세상에 살았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공자(孔子)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합니다.
"지자불혹(智者不惑),인자불우(仁者不憂),
용자불구(勇者不懼),군이부당(群而不黨)."
"지혜로운 이는 미혹하지 않으며, 어진 이는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이는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리지어 어울리되 편을 짜지는 않는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어떠할지요?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줄서기의 모습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만,
선거 후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 있어서 갑론을박하고 있으며,
법정의 판결에 따라 선거의 결과가 뒤틀려 보선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나오곤 하지요.
또한 솔직한 이야기로 직장생활이란 것도 어느 줄에 줄서느냐에 따라서,
직장생활의 편함과 불편함이 뒤따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승진괴 하물며 직장생활의 장단이 달려 있음을 부정할 수가 있겠습니까?
옛 성현들의 말씀이 옳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제의 생활은 또 다른 방향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윗글은 소식(蘇軾)이 대나무그림으로 집을 꾸민 친구에게 써 준
묵근당기(墨君堂記)에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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