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조견형용(以鏡自照見形容),

2012. 7. 17. 10:59명언

이경자조견형용(以鏡自照見形容),

     이인자조견길흉(以人自照見吉凶).

 

     거울로 자신을 비춰보면 용모를 보고,

     남으로 자신을 비춰보면 길흉을 본다.

 

     우리들은 아침에 출근을 할 때,

     바쁜 와중에도 거울을 보고 옷맵시를 살피거나

     자신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비춰 보고는 씩하고 만족해 하고는 합니다.

     거울이란 이렇게 자신의 외관을 있는 그대로 비춰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러나,거울에 비춰지지 않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어찌 알겠는지요.

     그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어보는 경우밖에는 없습니다.

     믿고 지내는 이웃과, 믿고 지내는 친구지간과, 믿고 지내는 사회적으로 교류하는 사람들,

     믿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면 사람들은 거울이 되어 주려 하지 않습니다.

     서로 믿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면, 너무도 사람들에 대해서 무엇이든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누가 보아도 같습니다.

     하지만 행실의 모습은

     흔히 본인이 희망하는 것과

     남이 보는 것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의 눈으로 냉정하게 잘 봐야 합니다.

     그토록 어렵고 힘들게 찿아내는 자신의 길흉의 거울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를 자주 보거나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