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양회

2012. 5. 25. 23:50즐거운 사자성어

도광양회(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밝음을 준비한다'는 뜻

희망과 목표의 달성을 위해 주변부와 강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어려울 때,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유비는 조조의 식객노릇을 할 때, 살아남기 위해서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며 생명을 부지했습니다. 등소평이 1980년대 중국을 개혁, 개방하면서 도광양회(韜光陽晦)를 대외정책의 뼈대로 삼은 일화도 유명합니다.

성경에서는 다윗이 사울 왕의 칼을 피해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 망명했을 때 고관들의 의심을 사자 살아남기 위해서 미친 척해서 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처한 상황이 불리하여 이런 저런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기를 낮추면서 조용히 자신만의 힘을 키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훈련을 꼭 해야 합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는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싫어하고 방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경이 넓어지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사실 우리는 공중권세 잡은 자를 이길 힘이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빛을 드러내려고 하면 당하고 맙니다. 세상에서 빛의 사자로서 활동하는 길은 빛을 감추고 어두운 골방으로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둠 속에서 밝음을 준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빛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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