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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lsanpress.net/news/photo/201111/117299_19165_182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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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김숙례 '이 가을에'. |
잇단 서예전이 은은한 묵향을 선사한다. (사)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권두호)는 오는 10일~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2011 울산광역시 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을 개최한다.
서예대전을 통해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초대작가가 출품한 이번 전시에는 이상문, 김갑룡, 권두호, 박석종, 배성근 씨 등 73명이 참가해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권두호 회장은 "국화향이 가득한 이 가을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그동안 각고 노력한 초대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영상갤러리에서는 <김숙례·김석곤·김봉석 3인전>이 열리고 있다. 울산서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례, 김석곤 씨와 전각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봉석 씨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로 서체의 표현과 작업 형식은 다르지만 서로의 작업에 대한 경외한 마음을 모아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최진연 시인의 시 '이 가을에', '논어구', '소득다혹' 등 총 20여점의 작품이 내걸렸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김숙례씨는 "서예는 점과 선·획의 태세, 장단, 필압의 강약, 경중,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 문자간의 비례 균형이 혼연일체가 돼 아름다움을 뽐낸다"면서 "다양한 서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손유미기자 ym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