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先生 食瓜歌

2024. 2. 14. 21:32문자재미


栗谷先生 食瓜歌

六月炎天유월염천은 方極방극하고 七月流火칠월유화는 將臻장진이라 時維換節시유한절하니 人乃易腸인내역장이라 天災如此 천재여차하니 人病幾何인병기하요 水土腸病수토장병은 木麻身弓목마신궁이라 臨死呼天임사호천에 執熱願凉집열원양은 人之常情인지상정이요 天地自然천지자연이라 誰送土牛之寒수송토우지한하고 我取金龜之藏아취금구지장이라 換舊兩白衣환구양백의하니 正是靑少年정시청소년이라 執其先天之羲易집기선천지희역하고 扶其不移此枝彼枝鳩杖부기불이차지피지구장하야 西下石井서하석정에 남망초田남망초전하니 何許僉知하허첨지가 獨立高亭독입고정하야 榻設壇蒙탑설단몽하고 歌誦太平가송태평하니 日午中天일오중천에 往來井井왕래정정이로다. 怪哉괴재라 在心재심이여 計得於六下到出之數계득어육하도출지수하고 步出於三中貫一之道보출어삼중관일지도하야 弓弓矢矢궁궁시시가서보니 高高其亭고고기정에 십십교통十十交通이라 構眞木而作之구진목이작지하고 倣井田而其之방정전이기지로다. 四正位而四柱사정위이사주를 經立경입하고 四偶中而四木사우중이사목을 橫看횡간하니 惟一居中유일거중에 眞五載九진오재구로다.


閒中天地한중천지오 靜裡日月정리일월이라 樂之君子락지군자여 日呼僉知일호첨지가 如保여보 僉知摘來眞五첨지적래진오하소 僉知첨지 答曰답왈 夢覺南天몽각남천에 笑指西日소지서일하고 歌誦秋風가송추풍에 梧落金井오락금정이라 足踏天根而不像根족답천근이불상근하고 手探月屈而摘去窟수탐월굴이적거굴하니 奇偶數而一四기우수이일사요 時價金而十五시가금이십오로다. 人口有土인구유토앉아서 三人一夕삼인일석닦아서 道逆順而破食曰도역순이파식왈 如保여보 僉知첨지 其味기미가 씨구나 달구나하니 僉知첨지 答曰답왈 君其破食군기파식에 吾可破字오가파자하노라 如保여보는 赤子之여보적자지如保요 僉知첨지는 万事至僉知만사지첨지이니 씨구나하니 立其十字입기십자요 달구나하니 西中有一서중유일이라 甲仁種於辰日갑인종어진일하고 己身長於未月기신장어미월이로다.


瓜體과체는 土器金精토기금정이요 花色화색은 水氣月精수기월정이로다. 期於十 五기어십오요名則眞五명즉진오로다. 降火莫大강화막대여 方夫貫田방부관전이로다.


玄玄妙妙玄妙理현현묘묘현묘리요 有有無無有無中유유무무유무중이라 但知先天虛五之數단지선천부허오지수하고 不知後天實五之數부지후천실오지수라 但知先天万物生復死단지선천만물생복사하고 不知後天元神死復生부지후천원신사복생이라 誰知乙乙弓弓之理수지을을긍긍지리이라.



칠월식과(七月食苽)

삼복증염 저문날에 한 꿈 을  이루어서 칠월식과 글넉자를
북창청풍 잠이들어 글귀한수 받아내니 해석하라 분부하네
그뉘신지 몰랐더니 자세자세 외운글귀 꿈을깨어 기록하니
우리동방 선생일세 역력히도 생각나서 이러하고 이러하다

복희선천 어느땐고 하도용마 나설적에 건남고북 하올적에
춘분도수 되었으니 천존시대 천도로다 이동감서 되었구나

목신사명 하올적에 선천팔괘 희역인데 황극윤이 열렸으니
근본본자 봄춘자요 천지비괘 되었더라 구 십 이 중궁일세

건곤정위 감이용사 문왕팔괘 하지운수 이남감북 지팔괘는
성인세계 법이로다 화신사명 여름하자 진동태서 되었구나

수화기제 마련하니 희 역 이 주역되니 중니여래 시위하고
오십토가 중궁이라 음양난잡 시대로다 영웅호걸 도위로다

선천운이 지나가고 인존시대 되었으니 지천태괘 되었으니
후천운이 돌아온다 주 역 이 정역된다 금신사명 하실적에

가을가을 노래하니 신유금풍 찬바람에 초복중복 다지나고
추분도수 되었구나 만물성숙 좋은때라 말복운이 이때로다

곤남건북 하올적에 천지정위 하올적에 이칠화가 중궁되니
간동태서 되었구나 산택통기 되었도다 오십토로 용사하네

수 생 화화생금하니 갑건해가 되었으니 무 기 가 용사하니
상 극 이 상생된다 동이북이 되단말가 불천불역 될것이오

비 운 이  태운되니 쇠병사장 없어지니 유불선이 합성하니
무극운이 열렸구나 불로불사 선경일세 삼인일석 닦아서라

여름도수 지나가고 천하절후 개정할때 수토복통 앓을적에
추분도수 닥쳤으니 오장육부 환장이라 임사호천 급하더라

구년홍수 물밀듯이 이재전전 찾아가서 사정사유 기둥세워
몸돌릴틈 없었구나 일간고정 높이짓고 오십토로 대공받쳐

정 전 에  터를닦아 주인첨지 누구신고 여보첨지 불러와서
십십교통 길을내어 십오진주 아니신가 참외한개 맛을보세

이말듣고 일어앉아 석 양 은 재산하고 화색은토기금정이오
남에남천 바라보니 오 동 은낙금정이라 과체는수기월정이라

갑인종어 진월이오 긁고단걸 따서보니 인구유토 앉 아 서
기신장어 미월이라 시가금이 십오로다 삼인일석 닦아내어

좌로깎고 우로깎아 여보첨지 여보첨지 첨지허허 하는말이
맛을보고 다먹은후 쓰 구 나 달 구 나 이내말씀 들어보소

여보여보 하였으니 첨지첨지 하였으니 쓰 구 나 하였으니
적 자 지 여보로다 만 사 지 첨지로다 설립밑에 열십자라

달 구 나 하였으니 솔 처 자환서지일은 승 기 운도수지일는
서중유일 아니련가 기 미 지 시월이오 경신사월 초오일을

현현묘묘 현묘리오 조을시구 조을시구 좌궁우궁 궁을일네
유유무무유무중이라 시구시구 조을시구 궁을보고 입도하소

반구제수 알았거든 넘고보니 태산이오 산산수수 다지내고
궁을보고 도통하소 건너가니 대강이라 일로통개 길이있네

쉬지않고 가다보니 고대춘풍 바랐더니 홀연춘풍 취거야에
탄탄대로 여기있네 때있으면 절로온다 만목개화 일시로다

시호시호 이내시호
부재래지 시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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