玩物喪志

2019. 4. 18. 14:20水西散人

완물상지(玩物喪志)

한글항목명 완물상지
한자항목명 玩物喪志
유형 개념
출전 『서경(書經)』「여오(旅獒)」

<요약>
지엽적이거나 말단적인 것에 집착하여 본심(本心)을 잃어버리는 것.

<설명문>

무왕(武王)에게 올린 태보(太保) 소공(召公)의 간언에서 유래한 말이다. 은(殷)나라를 이기고 주나라를 세운 무왕에게 어느 날 여(旅)나라의 사신이 와서 오(獒, 큰 개)를 조공으로 바쳤다. 이를 본 소공은 “귀와 눈에 부림 당하지 말고 온갖 법도를 바르게 하십시오. 사람을 가지고 놀면 덕을 잃고, 물건을 가지고 놀면 뜻을 잃습니다. … 무익한 것을 하여 유익한 것을 해치지 않으면 공이 마침내 이루어집니다. 특이한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말고 늘 쓰는 물건이라 하여 천하게 여기지 않으면 백성이 넉넉해집니다. 개와 말이 그 땅에서 난 것이 아니면 기르지 않고, 진귀하고 기이한 금수를 나라에서 키우지 않고, 멀리 있는 사물을 보물로 여기지 않으면, 멀리 있는 자가 찾아오고, 보물로 여기는 바가 어진 자라면 가까운 사람이 편안할 것입니다. (不役耳目, 百度惟貞, 玩人喪德, 玩物喪志. … 不作無益害有益, 功乃成, 不貴異物賤用物, 民乃足. 犬馬非其土性不畜, 珍禽奇獸, 不育于國. 不寶遠物, 則遠人格, 所寶惟賢, 則邇人安. )”라 간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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