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암(剛岩) 송성용(宋成鏞: 1913~1999) 서화 감상

2018. 6. 25. 17:59서예가

강암(剛岩) 송성용(宋成鏞: 1913~1999)은 전북 김제에서 송기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글씨를 잘 썼으나 부친이 서예가보다 학자가 되라는 권유로 공모전에 출품을 하지 않다가 부친께서 돌아가신 후에 처음으로 국전에 45세 나이로 출품하여 연속해서 입선, 특선, 문공부장관상 등을 수상한다.

 

국전에서 서예, 사군자로 상을 받은 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거쳐 심사위원과 운영위원를 역임하였으며 각종 공모전에서 20여회 이상 심사를 하게 되고 중국역사박물관에서 초대전도 가진 바 있다.

 

연묵회를 창설하여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강암서집”, “강암천자문”, “강암서화집” 등을 발간, “전북문화상”과 “전주시문화상”, “월남장”, “대한민국 문화훈장”, “의제 허백련 미술상”을 수여 받았으며, 재단법인 강암서예학술재단을 창설하여 소장작품과 재산을 전주시에 기부하고 전주시에서는 강암서예관을 건립하여 개관하였다.

 

1995년에는 서울에서 “강암은 역사다”라는 동아일보 회고전을 하게 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50세 전까지는 주로 글씨를 즐겨 썼으나 60세 이후에는 사군자를 많이 그렸는데, 특히 사군자 중에서도 대나무를 즐겨 그리게 되어서 서예가 이면서 대나무를 가장 잘 그리는 선비화가로 한국서단에 우뚝 서게 된다.

   

 

 

 

   

 

 

  

 

 

 

 

 

 

  

 

 

 

 

출처 : 달빛과 바위
글쓴이 : 월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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